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9일)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원점 재검토'를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늘(1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백지 상태에서 다시 논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의사 단체들이 통일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의료계는 변함없이 통일된 안으로 원점 재논의를 말해왔었다"며 "받아들여 지지 않은 것일 뿐, 통일된 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백지 상태로 만나서 대화할 용의는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외국 면허를 가진 의사들도 국내에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데 대해선 "일부 해외 의과대학은 돈은 있고 지적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며 "국가고시 통과 확률도 30%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외 의대 출신 의사들의) 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 현장에서 많은 의견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그분들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들어온다고 할 때 부모의 목숨을 맡길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다만, 어제(9일) 자신의 SNS에 소말리아 의대생 졸업 사진을 올리며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데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559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명 돌파 랭크뉴스 2024.07.03
18558 '윤석열 탄핵' 국회청원 100만 돌파‥민주 "회초리 들어도 요지부동" 랭크뉴스 2024.07.03
18557 尹 “현금 살포는 미봉책…소상공인 어려움은 코로나 대출탓” 랭크뉴스 2024.07.03
18556 "주7일 일하던 아들, 카톡 사진이 영정 됐다" 곡기 끊은 엄마 랭크뉴스 2024.07.03
18555 [법조 인사이드] 차량 급발진 사고, 법원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랭크뉴스 2024.07.03
18554 정의당 홍보비 부풀려 선거비 타낸 대종상 총감독, 집유 확정 랭크뉴스 2024.07.03
18553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발의’ 국회 국민청원 100만명 돌파 랭크뉴스 2024.07.03
18552 검찰, ‘문 전 대통령 딸 의혹’ 감사 기각한 감사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7.03
18551 "CCTV 향해 결제내역 보여줬는데" 도둑 몰린 여중생,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03
18550 조국 “채 상병 사건 특별검사 추천권 양보하겠다”…타협 가능해질까 랭크뉴스 2024.07.03
18549 "여긴 걸러야 할 곳" 알바 월급 떼먹은 사업주 885건 공개 랭크뉴스 2024.07.03
18548 윤 대통령 “소상공인에 25조원 규모 맞춤형 종합대책” 랭크뉴스 2024.07.03
18547 尹 "25조 규모 소상공인 종합대책… 구조적 맞춤형 대책 추진" 랭크뉴스 2024.07.03
18546 관광객 몰리는데 “공항 증편 못한다” 日 속사정은 랭크뉴스 2024.07.03
18545 “왜 도망가나 했더니”…추격전 펼쳐진 이유는?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03
18544 바이든 TV토론 참패에 “해외순방 탓… 피곤해 잠들 뻔” 랭크뉴스 2024.07.03
18543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진료축소…수술 49%·외래 30%↓" 랭크뉴스 2024.07.03
18542 아빠 된 이승기가 나섰다…"1년간 플러그 뽑고 다녔다" 왜 랭크뉴스 2024.07.03
18541 쿠팡 대리점, 택배노동자 유족에 “저라면 산재 안 한다” 랭크뉴스 2024.07.03
18540 ‘2800선 회복’ 넘봤던 코스피, 장중 상승폭 반납… 반도체주 약세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