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해병대원 특검법'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위한 의견 교환에 나서는 한편 초선 당선인들은 오늘부터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인사차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를 예방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덕담을 건네며 개혁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했고, 황 원내대표도 화답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우리 민주당이 행동하지 않는데 우리 조국혁신당 너무 앞서가게 되면 비교되지 않겠습니까."]

[황운하/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두 당이 정말 민생과 개혁을 위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입법 공조를…."]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해병대원 특검법이 국회로 돌아올 경우 오는 29일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을 전면 수용해 민심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병 특검 즉각)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민주당 초선 당선인 60명은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국회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전당대회 시기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노출되는 가운데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체 없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하여간 빨리 최대한으로 성실하게 하고 지체 없이 할 텐데 다만 시기를 좀 우리한테 맡겨 달라, 우리를 믿어 달라…."]

전당대회 지연으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시각에는 "특정인 때문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추경호 의원은 오늘 오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의 취임 축하 예방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422 우크라 평화회의 폐막…공동성명에 80개국만 서명 랭크뉴스 2024.06.17
17421 조국 "시추에 쓰는 5000억, 주거·보육에 쓰는 게 사회권 선진국" 랭크뉴스 2024.06.17
17420 [사설] 검찰·법원 이어 언론 때리기, ‘李 방탄’ 위해 남 탓만 할 건가 랭크뉴스 2024.06.17
17419 [사설] 권익위, 김건희 여사 ‘면죄부’ 관련 자료 즉시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4.06.17
17418 말기암 완치, 또 말기암 걸렸다…'두 개의 암' 생존자 이야기 랭크뉴스 2024.06.17
17417 ‘동해 시추’ 4개월 전 이미 결정…윤 대통령 ‘직접 발표’ 끼어들었나 랭크뉴스 2024.06.17
17416 페루 남서부 해안서 규모 6.0 지진 랭크뉴스 2024.06.17
17415 민주당 지지율 답보에도 “총선 효능감 증명이 최우선” 랭크뉴스 2024.06.17
17414 "정액에서도 나왔다"…온몸서 검출된 '이것' 각종 질병 원인되기도 랭크뉴스 2024.06.17
17413 대통령 거부권 남용 논란에…“범위 제한 입법” “정부·국회 균형 깨져” 랭크뉴스 2024.06.17
17412 유럽 휴가 갈 때 뎅기열 주의‥기후 변화에 '뎅기열' 모기 확산 랭크뉴스 2024.06.16
17411 醫 "요구안 수용시 휴진 철회" 政 "불법행동 전제로 논의 불가" 랭크뉴스 2024.06.16
17410 구하라 금고 가져간 범인 '그알'이 찾는다…"키 180cm에 날씬" 랭크뉴스 2024.06.16
17409 종부세 깎았더니, 지방재정 2조6천억 이상 급감…지역이 운다 랭크뉴스 2024.06.16
17408 “‘기레기’라고 해야” “오물같은 말”…언론비하 파문 확산 랭크뉴스 2024.06.16
17407 지하주차장서 여성 흉기 위협해 납치…900만원 빼앗은 30대男 랭크뉴스 2024.06.16
17406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신호 위반'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4.06.16
17405 서울 아파트 손바뀜 3년來 최다…집값은 전고점 '턱밑' 랭크뉴스 2024.06.16
17404 36년 만의 우승 노리는 네덜란드…레반도프스키 ‘벤치’ 폴란드가 막아낼까[유로2024] 랭크뉴스 2024.06.16
17403 인천 상가에서 여성 차량 납치해 900만원 인출… 30대 체포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