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채상병 특검 찬성 입장을 밝힌 뒤 국회 표결에 불참해 비판을 받았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법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당론에 어긋나더라도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론보다 중요한게 보수의 가치"라며 자신은 조금의 불리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당당하게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합의안으로 통과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특검법에 찬성하겠다는 겁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출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그래서 가능하면 그 기한 내에 여야 합의가 된다면, 그러면 여야 합의된 안으로 통과되면 그게 제일 바람직한 것 아니겠습니까?"
<뭐 22대에서도 그럴 거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요? 그게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요.>
"그게 아니라면 결국은 헌법기관으로 각자의 소신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당론에 어긋나는 투표를 할 수도 있다?>
"그렇습니다."

또 안 의원은 재표결 과정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의에 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본 뒤 "팩트와 법리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으시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특검이 통과되더라도 윤 대통령이 직접적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안 의원은 지난 2일 채상병 특검법 표결 때 불참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윤재옥 원내대표가 "야당이 오늘은 이태원특별법만 통과시키고 특검법에 대해서는 논의를 더 한 뒤 합의해서 열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며, "대놓고 여야 합의를 어긴 것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 맞겠다 싶어서 나왔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안 의원은 어제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직접 사과드린다고 말씀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총선 전에 그러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562 종합 15~20위 목표... '예술 올림픽' 앞둔 위기의 한국 스포츠 [Deep&wide] 랭크뉴스 2024.05.13
20561 "전남친한테 돈 줘야 헤어질 수 있어"…데이팅앱에서 30억 뜯어낸 40대 여성 랭크뉴스 2024.05.13
20560 자금 확보 나선 은행권… LCR 정상화 재개 앞두고 은행채 순발행 전환 랭크뉴스 2024.05.13
20559 美 메릴랜드주 애플 매장 노조, 첫 파업 결의 랭크뉴스 2024.05.13
20558 [단독]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몸값 1조에 1000억 투자 유치 나서 랭크뉴스 2024.05.13
20557 [속보]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랭크뉴스 2024.05.13
20556 유승민, 한동훈 당권 도전설에 "출마는 자유지만 尹 견제 못한 책임 커"[인터뷰] 랭크뉴스 2024.05.13
20555 멍때리기 3등 곽윤기 "우승이 목표였는데, 종 소리에 그만…" 랭크뉴스 2024.05.13
20554 100% 내세운 BBQ 치킨도 쩔쩔…김 이어 '이것' 가격도 역대급 랭크뉴스 2024.05.13
20553 ‘日오염수 비판해 매출 400배’ 中 음료회사…“속임수 들통” 랭크뉴스 2024.05.13
20552 부침개 한 장에 3천 원‥음식값 논란 덜어낸 춘향제 랭크뉴스 2024.05.13
20551 "라인 팔면 10조 챙겨""일본 외 이용자만 1억"…네이버의 고민 [팩플] 랭크뉴스 2024.05.13
20550 [단독]대통령실이 보고받은 채 상병 사건 ‘수사계획서’ 입수···수사 중점·예정사항 명시 랭크뉴스 2024.05.13
20549 1989년 전옥주도, 1996년 비구니 피해자도 말했다…협박·외면 딛고 44년 만에 ‘사실’이 된 피해[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랭크뉴스 2024.05.13
20548 [인터뷰] “테슬라도 사로잡았죠” 日 장악한 車 ‘베어링 볼’ 국산화 성공한 NBG 랭크뉴스 2024.05.13
20547 김건희 여사에 명품 가방‥최재영 목사 피의자 소환 랭크뉴스 2024.05.13
20546 어른들의 이념 논쟁에 전남 능주초, 정율성 흉상 철거 랭크뉴스 2024.05.13
20545 "주택가격 상승기 양도세 강화, 집값 더 올렸다" 랭크뉴스 2024.05.13
20544 ‘노후車·카드공제·ISA’는 꼭 통과시켜야 하는데… 기재부 애타지만 대답 없는 국회 랭크뉴스 2024.05.13
20543 러, 사흘 새 하르키우 마을 9곳 장악…국방장관 교체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