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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기자실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MBC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질문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묻자, 앞으로 자주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한 뒤 예정에 없던 대통령실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했습니다.

이어, MBC 기자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질문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묻자 윤 대통령은 "어제 20명이나 질문하지 않았느냐며 미국 대통령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기자실에 동행한 이도운 홍보수석은 대통령의 답변에 출입기자가 400명에 이른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어제 동아일보도 질문 기회를 받지 못해 섭섭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앞으로 한 서너 달에 한 번 정도 자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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