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서북도서 일대에서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9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중상자 응급처치 훈련을 하고있다. 사진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연평도 등 서북 도서 일대에서 시행한 전반기 합동 도서 방어 훈련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의 ‘전방 전개 외과팀(FST)’이 처음 참여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 원장과 간호장교, 의정장교 등으로 구성된 국군대전병원의 FST 5명이 9일 훈련에 참여했다. 적의 공격으로 발생한 외상환자를 응급처치하고, 후송하는 등 과정을 실전 훈련했다.

FST는 미국 육군이 최전방에 도입한 일종의 ‘이동식 수술부대’를 본 딴 것이다. 전시 외상 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작전 지역에 도착한 뒤 1시간 30분 이내에 수술이 가능하도록 하는 걸 목표로 한다. 미 육군 FST팀은 2008년 이라크 ‘자유의 작전’ 때 이라크 최전방에서 현지 신생아를 전방 수술실에서 치료하는 등 노하우를 쌓아왔다. 군 관계자는 “FST는 아직 한국에는 도입되지 않았는데, 이 원장이 실험적으로 만든 팀”이라고 설명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서북도서 일대에서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해병대원들이 해안에서 마린온 헬기를 이용하여 병력증원 훈련하고있다. 사진 해병대

한편 올해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에는 서방사 주도 하에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육군 특전대대, 육군의 UH-60 블랙호크, CH-47 치누크 기동헬기와 해군 함정, 공군의 F-15K, KF-16 전투기 등의 합동 전력이 가세했다.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 상황을 가정해 전차와 박격포 등의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고, 연평발전소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대테러 훈련과 합동 화생방·정비 훈련도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548 [인터뷰] “테슬라도 사로잡았죠” 日 장악한 車 ‘베어링 볼’ 국산화 성공한 NBG 랭크뉴스 2024.05.13
20547 김건희 여사에 명품 가방‥최재영 목사 피의자 소환 랭크뉴스 2024.05.13
20546 어른들의 이념 논쟁에 전남 능주초, 정율성 흉상 철거 랭크뉴스 2024.05.13
20545 "주택가격 상승기 양도세 강화, 집값 더 올렸다" 랭크뉴스 2024.05.13
20544 ‘노후車·카드공제·ISA’는 꼭 통과시켜야 하는데… 기재부 애타지만 대답 없는 국회 랭크뉴스 2024.05.13
20543 러, 사흘 새 하르키우 마을 9곳 장악…국방장관 교체 랭크뉴스 2024.05.13
20542 "다음주부터 병원·약국 갈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환자 본인확인 절차 강화 랭크뉴스 2024.05.13
20541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44년 만에 겨우 편안해졌다”[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랭크뉴스 2024.05.13
20540 [단독]채 상병 사망 이틀 뒤 “말씀하신 수사계획서 첨부” e메일로 자료 받은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5.13
20539 “이거 보면 ‘아아’ 못 마셔”…곰팡이 범벅 카페 제빙기 랭크뉴스 2024.05.13
20538 [사설] 위헌 논란에 국민 절반 반대… 누굴 위한 25만 원인가 랭크뉴스 2024.05.13
20537 액상담배 과세 확대하나…'합성니코틴 규제' 논의 속도 랭크뉴스 2024.05.13
20536 [K의료기기 프론티어] ‘자동 인공호흡기 AI’ 개발한 딥메트릭스 “미국 대형 병원서 검증, 시장 진출 속도 빨라져” 랭크뉴스 2024.05.13
20535 캐나다 서부 산불 확산…수천 명 대피령 랭크뉴스 2024.05.13
20534 노란불 본 '딜레마존'서 달리다 쾅…대법 '무죄→유죄' 뒤집었다 랭크뉴스 2024.05.13
20533 ‘고가 가방 의혹’ 검찰 수사 ‘속도’…오늘 최재영 목사 소환 랭크뉴스 2024.05.13
20532 원재료부터 완성품까지… 전기차 생태계 장악하는 中 랭크뉴스 2024.05.13
20531 김수미 지분 회사 시끌…‘꽃게대금 미지급’ 승소했지만 랭크뉴스 2024.05.13
20530 ‘다 짓눌러 박살’ 광고에 ‘여론 박살’난 애플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4.05.13
20529 유람선서 바다 추락사‥전기차 나무 충돌 2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