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외국인·기관, SK하이닉스·LG전자 쌍끌이 매수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중 8개 상승
원‧달러 환율, 0.15% 떨어진 1368.1원 마감

10일 코스피지수가 272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업 밸류업 정책과 관련해 강도 높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발언하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시장에서 기대하는 그런 강도 높은 정책들도 계속 펼쳐나갈 것이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 달라”며 “기업 밸류업은 착실하게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금융위가 발표한 세부 가이드라인에서 세제 혜택 등 유인책이 포함되지 않아 알맹이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49포인트(0.57%) 오른 2727.63을 기록했다. 개장과 동시에 장중 최고 2743.58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3554억원, 147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4869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하이닉스(534억원), 삼성전자(497억원), LG전자(456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HD현대일렉트릭(-368억원), 한미반도체(-254억원), 셀트리온(-254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도 SK하이닉스(1294억원), LG전자(443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삼성전자(-1612억원), 씨에스윈드(-234억원), 카카오(-149억원) 등은 비중을 줄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증권(3.34%), 보험(2.92%), 운수창고(2.35%)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3.94%), 전기가스업(-3.88%), 기계(-0.5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8개가 올랐다. KB금융, 기아, SK하이닉스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은 소폭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99포인트(-0.69%) 떨어진 864.1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9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기관은 각각 228억원, 6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6.19%), 통신방송서비스(4.46%), 유통(2.91%) 등이 올랐다. 반면 반도체(-3.24%), 종이·목재(-1.98%), 제약(-1.3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7개가 내렸다. 이오테크닉스는 9%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HLB, 엔켐, HPSP 등도 내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대 상승세로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에스유홀딩스, 시지트로닉스, 실리콘투, 나노씨엠에스, 삼영에스앤씨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5% 떨어진 1368.10원에 마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674 음주운전에 '제2 손흥민' 꿈 꺾였다…7명에 새삶 주고 떠난 청년 랭크뉴스 2024.05.13
20673 '양도세' 강화한 文 정부… 집값만 더 올렸다 랭크뉴스 2024.05.13
20672 ‘해병대원 순직’ 임성근 전 사단장 “제가 안한 지시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13
20671 이제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깜빡하면 진료비 다 낼 수도" 랭크뉴스 2024.05.13
20670 '입틀막 경호처' 차장의 승진‥"병무청장 영전?" 野 발칵 랭크뉴스 2024.05.13
20669 네이버 노조 첫 공식 입장 "라인 매각 반대‥정부는 적극 대처해야" 랭크뉴스 2024.05.13
20668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13
20667 정읍서 붙잡힌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해’ 용의자…혐의 부인 랭크뉴스 2024.05.13
20666 검찰조사 최재영 “김건희, 아무것도 안 받았으면 아무일 안 생겨” 랭크뉴스 2024.05.13
20665 경찰, ‘배임·횡령’ 혐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13
20664 정부 “의사 이탈 후 경영난 수련병원에 건강보험 선지급” 랭크뉴스 2024.05.13
20663 “의대 증원 자료 공개 삼가달라”…“미복귀 전공의 ‘전문의 자격’ 1년 지연” 랭크뉴스 2024.05.13
20662 [단독]‘차기 총장 하마평’ 최경규 부산고검장도 ‘사의’···검찰 고위급 인사 임박? 랭크뉴스 2024.05.13
20661 [속보] 정부 "의료계 측, 여론전 통해 재판부 압박 공정한 재판 방해하려는 의도" 랭크뉴스 2024.05.13
20660 추미애 "이재명, 의장 선거 과열 우려…내게만 '잘해달라' 말해" 랭크뉴스 2024.05.13
20659 이산화탄소 농도 높으면 바이러스 활개…닫힌 창을 열어주세요 랭크뉴스 2024.05.13
20658 검찰 조사받는 최재영 “김건희, 아무것도 안 받았으면 아무일 안 생겨” 랭크뉴스 2024.05.13
20657 한 총리, ‘의대 증원’ 정부자료 공개 여론전에 “공정한 재판 방해” 랭크뉴스 2024.05.13
20656 미국,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25%에서 100%로 인상 검토 랭크뉴스 2024.05.13
20655 교차로 진입 직전 노란불, 계속 주행··· 대법 “신호위반” 원심 파기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