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과의 통화 녹음을 폭로하며 "반성이 없으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거세게 비판한 데 이어, 박정훈 당선인도 이 의원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주말 한 결혼식장에서 이 의원을 마주쳤다며 "제가 '인사는 하셔야죠' 하고 손을 내밀었더니 대뜸 '너 나 알아?'라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큰 모욕감을 느꼈다"며 "제가 공개적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만류하는 바람에 본인의 '간절했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듯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출마 권유는 지난 3월 초 통화에서 덕담식으로 한 말이었다"며 "이 의원은 총선 참패의 책임이 있는 분이고, 총선 이후엔 성난 민심을 감안해 출마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고언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정치인들이 공개적으로 감정 싸움을 하는 건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일이어서 바람직하지 않지만, 정확한 상황을 알리는 게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분을 넘는 욕심은 남도 힘들게 하지만 자신도 무너뜨리는 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내 원내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당선인 중에 전화로는 출마를 권유했던 사람이 있다"며 "엉뚱한 사람이 이야기하듯 말씀하니 조금 당혹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546 어른들의 이념 논쟁에 전남 능주초, 정율성 흉상 철거 랭크뉴스 2024.05.13
20545 "주택가격 상승기 양도세 강화, 집값 더 올렸다" 랭크뉴스 2024.05.13
20544 ‘노후車·카드공제·ISA’는 꼭 통과시켜야 하는데… 기재부 애타지만 대답 없는 국회 랭크뉴스 2024.05.13
20543 러, 사흘 새 하르키우 마을 9곳 장악…국방장관 교체 랭크뉴스 2024.05.13
20542 "다음주부터 병원·약국 갈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환자 본인확인 절차 강화 랭크뉴스 2024.05.13
20541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44년 만에 겨우 편안해졌다”[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랭크뉴스 2024.05.13
20540 [단독]채 상병 사망 이틀 뒤 “말씀하신 수사계획서 첨부” e메일로 자료 받은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5.13
20539 “이거 보면 ‘아아’ 못 마셔”…곰팡이 범벅 카페 제빙기 랭크뉴스 2024.05.13
20538 [사설] 위헌 논란에 국민 절반 반대… 누굴 위한 25만 원인가 랭크뉴스 2024.05.13
20537 액상담배 과세 확대하나…'합성니코틴 규제' 논의 속도 랭크뉴스 2024.05.13
20536 [K의료기기 프론티어] ‘자동 인공호흡기 AI’ 개발한 딥메트릭스 “미국 대형 병원서 검증, 시장 진출 속도 빨라져” 랭크뉴스 2024.05.13
20535 캐나다 서부 산불 확산…수천 명 대피령 랭크뉴스 2024.05.13
20534 노란불 본 '딜레마존'서 달리다 쾅…대법 '무죄→유죄' 뒤집었다 랭크뉴스 2024.05.13
20533 ‘고가 가방 의혹’ 검찰 수사 ‘속도’…오늘 최재영 목사 소환 랭크뉴스 2024.05.13
20532 원재료부터 완성품까지… 전기차 생태계 장악하는 中 랭크뉴스 2024.05.13
20531 김수미 지분 회사 시끌…‘꽃게대금 미지급’ 승소했지만 랭크뉴스 2024.05.13
20530 ‘다 짓눌러 박살’ 광고에 ‘여론 박살’난 애플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4.05.13
20529 유람선서 바다 추락사‥전기차 나무 충돌 2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13
20528 尹대통령-황우여·추경호, 오늘 상견례 겸 만찬…비대위 구성 공식 완료 랭크뉴스 2024.05.13
20527 "하던대로 하면 괜찮습니까" 대한민국에 던진 최태원의 질문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