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7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패드 프로 광고입니다.

'크러쉬'라는 제목의 이 1분짜리 광고는 유압 프레스가 서서히 내려오며 피아노, LP판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등 인간의 예술, 창의성이 담긴 물건을 짓눌러 파괴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그 자리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나오며 마칩니다.

새 제품에 이런 창의적인 도구가 모두 담겨있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팀 쿡은 자신의 SNS에 이 광고를 공유하며 "아이패드 프로가 만들어낼 것들을 상상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공감이 안된다, 창작자를 조롱한다"거나 "이 광고를 보고 슬펐다. 창작자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습니다.

논란 끝에 결국 애플이 광고가 나온 지 이틀 만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토르 마이런 마케팅 부사장은 현지시간 9일 글로벌 광고 매체 애드 에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상은 과녁을 빗나갔다, 유감"이라며 "TV에는 이 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이 광고 영상에 대해 사과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008 이재명 추가 기소 놓고 野 "검찰, 혐의 창작" 與 "법치 파괴" 공방 랭크뉴스 2024.06.15
17007 ‘음주 뺑소니’ 김호중, 35일 만에 사고 피해자와 합의 랭크뉴스 2024.06.15
17006 "서울의대 교수 400명 이상 휴진 동참"‥'빅5' 무기한 휴진 확산되나 랭크뉴스 2024.06.15
17005 윤성덕 주제네바 대사, ILO 이사회 의장 선출…21년 만에 의장국으로 랭크뉴스 2024.06.15
17004 공개저격에 의협회장 “손 뗄까요?”···의협-전공의 간 ‘삐걱’ 랭크뉴스 2024.06.15
17003 [영상]경찰도 당황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 야구방망이 난동…결말은 랭크뉴스 2024.06.15
17002 의협 VS 맘카페...“휴진 동참 병원, ‘불매운동’ 하자” 랭크뉴스 2024.06.15
17001 동해고속도로서 버스·SUV 등 다중 충돌…13명 병원이송(종합) 랭크뉴스 2024.06.15
17000 집단휴진 앞두고 '독한 설전'만…박단 "뭐 하는 사람?" 임현택 "지원해줬더니" 랭크뉴스 2024.06.15
16999 '16세 미만 SNS 사용 금지' 추진하는 '이 나라' …여야 앞다퉈 ‘규제 찬성’ 랭크뉴스 2024.06.15
16998 서울대 의대 교수 1000명 중 400명 청진기 놓는다 랭크뉴스 2024.06.15
16997 테슬라 “또? 쾅!” 자율주행 신뢰도 급락 와중에 일론머스크는 ‘돈 잔치’ 랭크뉴스 2024.06.15
16996 김호중, 뺑소니 35일 만에 합의…택시기사 “운전할 엄두 안 나” 랭크뉴스 2024.06.15
16995 윤성덕, ILO 이사회 의장 선출…한국, 21년만에 의장국으로 랭크뉴스 2024.06.15
16994 미일, 미국서 확장억제대화 개최‥"대북 억지력 강화 확인" 랭크뉴스 2024.06.15
16993 서울광장 이태원 분향소 내일 이전…오세훈 시장, 유족 만나 위로 랭크뉴스 2024.06.15
16992 세계최대 습지 판타나우 최악의 화재…서울 면적 5.6배 잿더미 랭크뉴스 2024.06.15
16991 “배고플 때 드세요”···순찰차 옆에 과자 놓고 간 초등생 랭크뉴스 2024.06.15
16990 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마치고 오늘 귀국길 랭크뉴스 2024.06.15
16989 “급발진 의심시 제조사가 입증해야”…도현이법 재청원 랭크뉴스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