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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18)가 오는 7월 정치 무대에 데뷔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공화당은 배런이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을 위해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의 플로리다 대의원으로 선출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는 7월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지난 3월 후보 자리 확보에 필요한 과반 대의원을 확보했으나, 아직 공화당 대선 경선은 끝나지 않았기에 남은 일정이 치러지는 것이다. 이에 이번 전당대회는 배런의 정치 무대 데뷔전으로 더 주목받을 전망이다.

배런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현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대부분을 뉴욕에서 부유하게 보냈으며 사립학교에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이 2017년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을 때는 10살이었으나, 조만간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앞서 트럼프 재임 기간 동안 백악관은 배런의 개인정보 보호를 요청했기에, 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성격과 포부, 향후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려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배런은) 우리나라의 정치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만 말했다.

최근 트럼프 일가는 정치권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앞서 배런의 이복형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이복 누나인 티파니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직에 올랐다.

WP는 10대인 배런이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트럼프 일가가 공화당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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