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언론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언론탄압과 언론자유지수 폭락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는 한국 언론의 현실과 위기의 단면이 같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성명을 내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연다는 게 기사가 될 정도로 일상화된 권위적인 불통, 비판 언론에 테러 협박을 일삼는 언론탄압 등이 펼쳐지고 있으나 놀랍게도 이에 대한 언급이 전무했다"면서 이같이 꼬집었습니다.

언론노조는 "대통령 기자회견장은 정견 발표회장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 참석한 언론이 국정 운영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라며 "김건희 여사 이슈 등 일부 사안들이 다루어졌지만 동어반복과 얼버무리는 듯한 답변에 국민들의 탄식이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이런 식의 '쇼통'을 강화한다 해도 무차별적 방송장악과 언론인 강제수사 등이 중단되지 않는 한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은 불가능하고 정권의 위기도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윤석열 정권이 주어진 수명을 다하는 길은 지금이라도 언론장악의 낡은 DNA와 '거부권 정치'를 포기하고 방송의 정치적 독립 보장과 언론자유 확립 등을 위해 대화에 나서는 것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방송3법 입법과 언론장악 국정조사 등을 관철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662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2마리, 尹 부부 관저로 랭크뉴스 2024.06.14
16661 “환자 보낼 한의원 명단 주세요” 한의사 협조 요청한 의협…웬일? 랭크뉴스 2024.06.14
16660 불법이민자들이 만든 '디올백'···8만원에 만들어 380만원에 팔았다 랭크뉴스 2024.06.14
16659 액트지오 결론 교차검증 전문가, 석유공사 동해탐사팀장 지도교수였다 랭크뉴스 2024.06.14
16658 ‘정몽구 건강 이상설’에 현대모비스 급등…“사실무근” 랭크뉴스 2024.06.14
16657 BTS 진 안으며 기습뽀뽀한 여성…"성추행" 화난 팬들, 고발했다 랭크뉴스 2024.06.14
16656 이재명, 검찰 ‘대북 불법송금 기소’에 “희대의 조작 사건” 랭크뉴스 2024.06.14
16655 국민의힘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청와대 급박한 요청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14
16654 석유공사 사장 “동해 가스전, 지질학적 가능성 있어… 이스라엘처럼 꾸준히 탐사시추” 랭크뉴스 2024.06.14
16653 BTS 진 껴안으며 뽀뽀한 여성…"성추행" 분노한 팬들, 고발했다 랭크뉴스 2024.06.14
16652 대통령실 "우즈베크서 핵심광물 안정적 공급망 확보" 랭크뉴스 2024.06.14
16651 중국팬에 돈쭐난 싱가포르 골키퍼 "돈 좀 그만 보내라" 호소, 왜 랭크뉴스 2024.06.14
16650 KTX 이음 첫 해외 수출…“핵심 광물 종합적 협력체계 구축” 랭크뉴스 2024.06.14
16649 ‘BTS 진 아파트’ 한남 더힐, 입주 10년 넘어도 여전히 잘 나가는 이유[스타의 부동산] 랭크뉴스 2024.06.14
16648 "80대인데 15층 계단을 오르락내리락"…주민들 일상 멈춘 아파트 어쩌나 랭크뉴스 2024.06.14
16647 “로켓배송 중단될 수도” 쿠팡에···소비자 반응은 ‘싸늘’ 랭크뉴스 2024.06.14
16646 ‘105층 랜드마크 vs 55층 두동’… GBC에 갈라진 서울市·현대차 랭크뉴스 2024.06.14
16645 휴진 앞둔 서울대 교수들 “환자 마음 못 헤아려 죄송··· 중증질환 진료 차질 없을 것” 랭크뉴스 2024.06.14
16644 대통령실 "푸틴 방북 과정과 결과, 한미일 함께 분석" 랭크뉴스 2024.06.14
16643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 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컴백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