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언론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언론탄압과 언론자유지수 폭락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는 한국 언론의 현실과 위기의 단면이 같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성명을 내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연다는 게 기사가 될 정도로 일상화된 권위적인 불통, 비판 언론에 테러 협박을 일삼는 언론탄압 등이 펼쳐지고 있으나 놀랍게도 이에 대한 언급이 전무했다"면서 이같이 꼬집었습니다.

언론노조는 "대통령 기자회견장은 정견 발표회장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 참석한 언론이 국정 운영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라며 "김건희 여사 이슈 등 일부 사안들이 다루어졌지만 동어반복과 얼버무리는 듯한 답변에 국민들의 탄식이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이런 식의 '쇼통'을 강화한다 해도 무차별적 방송장악과 언론인 강제수사 등이 중단되지 않는 한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은 불가능하고 정권의 위기도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윤석열 정권이 주어진 수명을 다하는 길은 지금이라도 언론장악의 낡은 DNA와 '거부권 정치'를 포기하고 방송의 정치적 독립 보장과 언론자유 확립 등을 위해 대화에 나서는 것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방송3법 입법과 언론장악 국정조사 등을 관철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603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살해’ 피의자 1명 국내서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5.13
20602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잡혔다 랭크뉴스 2024.05.13
20601 '태국 드럼통 살인' 용의자 한국에 있었다…정읍서 1명 체포 랭크뉴스 2024.05.13
20600 갑자기 등장한 '2천 명'‥"증원 근거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13
20599 반도체 업황 반등에도 심텍·대덕전자 1분기 실적 ‘흐림’… HBM용 기판 시장 일본·대만에 내줘 랭크뉴스 2024.05.13
20598 아직은 때가 아니다...전기차를 멈추게 한 것들[하이브리드 고속주행] 랭크뉴스 2024.05.13
20597 최재영 목사 오늘 검찰 조사... '명품백 수수 의혹' 김건희 여사는 랭크뉴스 2024.05.13
20596 "대기업 믿었는데"‥"아파트 하자 6만 건" 랭크뉴스 2024.05.13
20595 “이렇게 먹어도 9천 원?”…확 바뀐 춘향제 호평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3
20594 맑고 쌀쌀한 월요일 아침…이틀 뒤 부처님오신날 비 옵니다 랭크뉴스 2024.05.13
20593 태국 파타야 한국인 납치살해 피의자 1명 전북 정읍서 검거 랭크뉴스 2024.05.13
20592 중랑구 면목3·8동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양재2동, 개포2동 미지정 랭크뉴스 2024.05.13
20591 자리 널널하더니 “으악!”…경의중앙선 탔다 ‘깜짝’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3
20590 어촌 국·공유지에 ‘기회발전특구’ 조성…2027년 바다생활권 매출 50조 목표 랭크뉴스 2024.05.13
20589 선방위 접수한 ‘넘버3’ 강경파…“충성 인정받으려 요란한 칼질” 랭크뉴스 2024.05.13
20588 돼지 신장 첫 이식 미국 60대, 두 달 만에 사망 랭크뉴스 2024.05.13
20587 경로잔치서 쓰러진 60대…의사 출신 김해시장이 응급처치 랭크뉴스 2024.05.13
20586 출근길 쌀쌀, 낮은 최고 26도···일교차 주의 랭크뉴스 2024.05.13
20585 포천서 오토바이가 옹벽 받아…뒷좌석 여성 사망·운전자 중상 랭크뉴스 2024.05.13
20584 캐즘에 트럼프 리스크까지…잘나가던 K배터리도 ‘휘청’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