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언론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언론탄압과 언론자유지수 폭락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는 한국 언론의 현실과 위기의 단면이 같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성명을 내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연다는 게 기사가 될 정도로 일상화된 권위적인 불통, 비판 언론에 테러 협박을 일삼는 언론탄압 등이 펼쳐지고 있으나 놀랍게도 이에 대한 언급이 전무했다"면서 이같이 꼬집었습니다.

언론노조는 "대통령 기자회견장은 정견 발표회장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 참석한 언론이 국정 운영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라며 "김건희 여사 이슈 등 일부 사안들이 다루어졌지만 동어반복과 얼버무리는 듯한 답변에 국민들의 탄식이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이런 식의 '쇼통'을 강화한다 해도 무차별적 방송장악과 언론인 강제수사 등이 중단되지 않는 한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은 불가능하고 정권의 위기도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윤석열 정권이 주어진 수명을 다하는 길은 지금이라도 언론장악의 낡은 DNA와 '거부권 정치'를 포기하고 방송의 정치적 독립 보장과 언론자유 확립 등을 위해 대화에 나서는 것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방송3법 입법과 언론장악 국정조사 등을 관철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860 [Why] 연준은 왜 그렇게 주거비에 집착할까 랭크뉴스 2024.05.19
21859 [돈만사] 수익·안정 따지는 자산가 원픽… “금리 고정형 자산이 매력적” 랭크뉴스 2024.05.19
21858 설사하고 열나서 장염인줄 알았는데…'장천공' 부른다는 이 병 랭크뉴스 2024.05.19
21857 한동훈도 한다는데... 'KC 미인증' 해외 직구 규제 논란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4.05.19
21856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네”…미세먼지도 ‘좋음’ 랭크뉴스 2024.05.19
21855 '의대 증원' 이번주 최종 확정…'지역인재전형 비율' 등 주목 랭크뉴스 2024.05.19
21854 새벽엔 F-16 몰고, 오후엔 변호사…'이스라엘 예비군' 최강 비밀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4.05.19
21853 경합주 유권자 과반이 ‘네버 바이든’…트럼프 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4.05.19
21852 "늙어가는 한국, 2045년이면 정부부채가 GDP 규모 추월 전망" 랭크뉴스 2024.05.19
21851 “속 더부룩, 명치 콕콕”… 담석증, 무리한 다이어트도 원인 랭크뉴스 2024.05.19
21850 "영국서 걸인으로 발견된 노홍철" 그를 확 바꾼 그날의 실검 랭크뉴스 2024.05.19
21849 "정부 '의료현장 차질없다' 거짓말…의사 상처입었단 말 기막혀" 랭크뉴스 2024.05.19
21848 채상병 특검법 전운 고조…21대 끝까지 '거부권·재표결' 정쟁 랭크뉴스 2024.05.19
21847 베를린 시장, 일본 외무상 만나 “소녀상 변화 중요” 발언 랭크뉴스 2024.05.19
21846 흉통 20~30분 지속되면 ‘심근경색’, 재빨리 병원 찾아야 랭크뉴스 2024.05.19
21845 "할머니 맛" "똥물"…경북 영양 비하 유튜버 '피식대학' 사과 랭크뉴스 2024.05.19
21844 월면에 사람 북적일 때 한국은 무인 착륙?…‘외딴 섬’ 같은 달 탐사 우려 랭크뉴스 2024.05.19
21843 미국은 왜 중국 전기차 관세를 높였나?[경제뭔데] 랭크뉴스 2024.05.19
21842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4중 추돌 사고로 5명 사상 랭크뉴스 2024.05.19
21841 끼니 거르고 주80시간 노동도 불사…전세계 '투잡족' 왜 늘어나나[World of Work] 랭크뉴스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