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경,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선장과 공범 선원 체포
3월부터 폭행·가혹행위 의혹
‘일 못해서’…구속영장 신청 방침


동료 선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버린 선장과 공범인 선원이 체포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동료 선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선장 A씨와 유기 행위에 가담한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선원 C씨를 어선에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이튿날인 지난 1일 바다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가 숨지자 B씨와 함께 시신을 무거운 어구에 묶어 바다에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어선에서 C씨를 각종 공구로 때리거나 선박을 청소할 때 쓰는 호스로 해수를 쏘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업 도중 C씨가 일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공격 방법과 반복성, 목격 진술 등을 고려해 살해 고의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441 파타야서 ‘범죄도시’ 닮은 한국인 납치살해…드럼통에 사체 숨겨 랭크뉴스 2024.05.12
20440 쿠팡, 특별 세무조사 받고 있다…‘역외탈세’ 담당 국제거래조사국 랭크뉴스 2024.05.12
20439 '라인 사태' 정쟁화…野 "정부 구경만" 與 "반일 조장" 랭크뉴스 2024.05.12
20438 총선 후 첫 고위 당정대…"국민과 소통 강화"(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12
20437 2년 전 '아파트 강도단' 필리핀에서 검거 랭크뉴스 2024.05.12
20436 21년 만에 ‘최강 태양 폭풍’…지구촌 밤하늘 물들였다 랭크뉴스 2024.05.12
20435 카카오, 유럽 웹툰 사업 철수… “성장 더뎌” 랭크뉴스 2024.05.12
20434 가치 투자 대신 ‘초단타 매매’ 빠진 外人… “시장 교란 주의해야” 랭크뉴스 2024.05.12
20433 22대 국회의장 후보, 추미애로 정리되나 랭크뉴스 2024.05.12
20432 의사 집단행동 3개월…법원 결정·수련 기한 몰린 이번주가 변곡점 랭크뉴스 2024.05.12
20431 노골적 '명심' 등에 업은 추미애, 국회의장도 사실상 무혈입성 수순 랭크뉴스 2024.05.12
20430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한국인 3명 진출 랭크뉴스 2024.05.12
20429 일본 여성 원정 성매매 ‘열도의 소녀들’…“어떻게 구했나” 업주는 침묵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2
20428 "文 전 사위 모친 목욕탕 찾아가 겁박"…檢수사에 발끈한 친문 랭크뉴스 2024.05.12
20427 아파트 털고 달아난 강도범 3명…2년 만에 필리핀서 검거 랭크뉴스 2024.05.12
20426 일본인 여성 원정 성매매 알선한 업주 구속…“증거인멸 ·도망할 우려 있어” 랭크뉴스 2024.05.12
20425 쿠팡,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받는다 랭크뉴스 2024.05.12
20424 ‘중립 의심’ 조정식·정성호 정리, ‘칼춤 기대’ 추미애 낙점 랭크뉴스 2024.05.12
20423 “유(튜브) 목사를 주의하세요” 랭크뉴스 2024.05.12
20422 10년째 멍때리기 대회, 경쟁률 35대1 뚫었다…우승자 누구 랭크뉴스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