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경,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선장과 공범 선원 체포
3월부터 폭행·가혹행위 의혹
‘일 못해서’…구속영장 신청 방침


동료 선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버린 선장과 공범인 선원이 체포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동료 선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선장 A씨와 유기 행위에 가담한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선원 C씨를 어선에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이튿날인 지난 1일 바다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가 숨지자 B씨와 함께 시신을 무거운 어구에 묶어 바다에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어선에서 C씨를 각종 공구로 때리거나 선박을 청소할 때 쓰는 호스로 해수를 쏘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업 도중 C씨가 일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공격 방법과 반복성, 목격 진술 등을 고려해 살해 고의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967 최태원 1.4조 재산 분할 판결… SK 경영도 '올스톱' 랭크뉴스 2024.05.30
18966 강형욱 반려견 레오 안락사 시킨 수의사 고발당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랭크뉴스 2024.05.30
18965 최태원·노소영 이혼 항소심 선고…“재산 분할 1조 3천억” 랭크뉴스 2024.05.30
18964 법원 “하이브, 민희진 해임안 의결권 행사 안돼”…가처분 인용 랭크뉴스 2024.05.30
18963 尹 대통령 “韓, 우주향해 새롭게 비상... 2045년 화성에 태극기 꽂겠다” 랭크뉴스 2024.05.30
18962 노소영측 "아주 훌륭한 판결" vs 최태원측 "편파적 재판에 상고" 랭크뉴스 2024.05.30
18961 헌재 “양심적 병역거부 ‘36개월 대체복무’ 합헌” 판단 랭크뉴스 2024.05.30
18960 난개발로 얼룩진 국내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검찰 수사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4.05.30
18959 내일부터 입덧약 건보 적용…한 달 18만원→3만5천원 랭크뉴스 2024.05.30
18958 인명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힘의 원죄…다신 죄짓지 말라” 랭크뉴스 2024.05.30
18957 1.4조 재산 분할에…최태원 "재판 결론 지나치게 편파적…상고할 것" 랭크뉴스 2024.05.30
18956 김앤장 패배의 날···노소영 민희진 변호한 세종의 승리 랭크뉴스 2024.05.30
18955 사위를 이긴 노태우 후광... "300억 비자금, 대통령 영향력이 SK에 기여" 랭크뉴스 2024.05.30
18954 법원 민희진 해임안 제동…“배신적 행위지만 배임은 아니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30
18953 우유 가격 오르나… 다음 달 11일부터 원유기본가 협상 개시 랭크뉴스 2024.05.30
18952 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1호 태풍…“도쿄로 가고 있습니다”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30
18951 민주당 '대선 1년 전 사퇴' 규정 없앤다... 이재명 당대표 연임 족쇄 풀어 랭크뉴스 2024.05.30
18950 김앤장 패배의 날···노소영·민희진 소송 모두 패소 랭크뉴스 2024.05.30
18949 '윤석열·이종섭 통화 의혹' 야권 공세 "국정조사도 추진" 랭크뉴스 2024.05.30
18948 [단독] 효성화학 특수가스 매각, IMM·스틱인베·어펄마 등 참전 [시그널]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