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정부가 '외국 의사'의 국내 진료 허용을 추진 중인 것에 대해 당장 투입 계획은 없으며 철저한 안전장치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적 휴진에 나서는 의대 교수들을 향해선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0일) 전국적인 휴진에 나섭니다.

비대위 소속 교수들은 과중한 업무와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늘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의대 산하의 50여 개 병원이 휴진할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빅5' 병원 등에서는 큰 혼란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교수들에게 환자들의 불안과 고통을 생각해 의료 현장을 지켜달라며, 진료 차질 최소화를 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공백 장기화 대응으로 추진 중인 외국의사 도입에 대해선, 비상진료체계가 큰 혼란 없이 유지되고 있어 당장 투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국내에서 진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정부는 외국 의사를 당장 투입할 계획은 없습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는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안전 장치를 갖출 예정입니다."]

집단 사직 후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현장 의료진 피로 등을 언급하며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오늘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체질 개선, 수가 혁신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법원이 요청한 의대 증원 근거 자료 등에 대해선 교육부 정원배정위 회의 내용 등을 포함해 모든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527 [속보] 尹 “노동시장 이중구조 방관 힘들어 해결 국가적 과제” 랭크뉴스 2024.05.14
25526 세계 출산율 2.1명 '빨간불'…'답 없는 정책'이 더 큰일 랭크뉴스 2024.05.14
25525 이원석, 검사장 인사에 7초 침묵…"어느 검사장 와도 원칙 수사" 랭크뉴스 2024.05.14
25524 박지원 “윤, 비뚤어진 영부인 사랑…김건희 방탄 검찰인사” 랭크뉴스 2024.05.14
25523 ‘연인 살해’ 의대생 검찰로 송치…범행 이유 묻자 아무 말 없어 랭크뉴스 2024.05.14
25522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용산 갈등설 부인 안 해 랭크뉴스 2024.05.14
25521 검사장 인사에 7초 침묵한 이원석…후속 인사도 “알 수 없다” 패싱 시사 랭크뉴스 2024.05.14
25520 영화 ‘Her’가 현실 세계로…오픈AI, 보고 듣고 말하는 AI ‘GPT-4o’ 공개 랭크뉴스 2024.05.14
25519 "비위 약한 분 보지말라"…집 앞의 변, CCTV속 충격 진실 랭크뉴스 2024.05.14
25518 “할머니가 나가게 해 달라고”…울분 토한 손녀,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4
25517 미국 vs 중국 통상 맞짱 2차전, 한국에도 불똥튈까 랭크뉴스 2024.05.14
25516 박지원 “윤석열 검찰공화국, 김건희 방탄 검찰인사로 백미” 랭크뉴스 2024.05.14
25515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 이원석, 7초간 말 멈추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4
25514 캄보디아로 튄 '드럼통 살인' 용의자 잡았다…조만간 국내 압송 랭크뉴스 2024.05.14
25513 오픈AI, 새 AI모델 GPT-4o 출시… "인간처럼 보고 듣고 말한다" 랭크뉴스 2024.05.14
25512 “한때 삼성 만큼 인기였는데”...추억의 ‘베컴폰’ 모토로라, 한국서 굴욕 랭크뉴스 2024.05.14
25511 [단독] "근무성적 불량… 해고 이유 단 두 줄로 꿈 앗아가니 암담했죠" 랭크뉴스 2024.05.14
25510 ‘검찰 물갈이’ 두고 이원석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 랭크뉴스 2024.05.14
25509 마용성만 오른 집값, 실수요만 움직인 주택시장 [민보름의 월간 데이터센터] 랭크뉴스 2024.05.14
25508 [속보]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책무 다하겠다”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