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3월 공격받아 화재 발생한 러시아 라쟌 지역의 정유시설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드론)로 1천500㎞ 떨어진 러시아의 정유 시설을 공격하며, 전쟁 발발 이후 최장 거리 공격 기록을 세웠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천200㎞ 떨어진 러시아 서부 바시키르공화국(바시코르토스탄)의 정유 공장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에 따르면 이 드론은 1천500㎞를 날아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의 공격 중 최장 거리 기록을 경신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의해 이뤄졌으며 "SBU는 적에게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관영 RIA 통신은 이날 바시코르토스탄에 있는 러시아 국영 회사 가즈프롬 정유 시설의 펌프장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 당국은 그러나 정유 시설이 평소와 같이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의 순항·탄도 미사일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었던 우크라이나는 이후 장거리 드론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왔으며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512 머스크 "스페이스X 스타십 4번째 시험비행 3∼5주 내 시도" 랭크뉴스 2024.05.13
20511 하루 40개비…장난감 車서 줄담배 피던 2살 소년 '반전' 근황 랭크뉴스 2024.05.13
20510 러, 우크라 하르키우 사흘째 집중 공격…4개 마을 추가점령(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13
20509 남대문서 길 잃은 日치매노인,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된 사연 랭크뉴스 2024.05.13
20508 美 애플 매장 1곳 노조, 첫 파업 결의…"임금 등 불만" 랭크뉴스 2024.05.13
20507 원정 성매매 '열도의 소녀들'…"女어떻게 구했나" 업주에 묻자 랭크뉴스 2024.05.13
20506 "'이스라엘 지지' 정책 바꾼다"… 바이든, 석달 전 네타냐후에 이미 경고했다 랭크뉴스 2024.05.13
20505 英 언론협회 "애플 새 iOS 광고차단 기능, 언론사 재정 위협" 랭크뉴스 2024.05.13
20504 줄담배 피던 2살 인니 소년 '반전' 근황…"의사 되고 싶다" 랭크뉴스 2024.05.13
20503 편하게 잠 자겠다고…비행기 좌석 위 짐칸에 드러누운 민폐女 랭크뉴스 2024.05.13
20502 트로피 박살…남자도 여자도 아닌 가수, 유럽 최대 팝축제 우승 랭크뉴스 2024.05.13
20501 의사 출신 김해시장, 경로잔치서 쓰러진 60대 시민 응급처치 랭크뉴스 2024.05.13
20500 “나 이렇게 잘리는 겁니까” 라인 한국 직원들 잇단 성토 랭크뉴스 2024.05.13
20499 “라파 공격하면 美 무기지원 중단”… 바이든, 석달 전 첫 경고했다 랭크뉴스 2024.05.13
20498 의대 증원, 운명의 한주… 법원 집행정지 인용시 증원 좌초 랭크뉴스 2024.05.13
20497 '유로비전'서 성소수자 사상 첫 우승… 트로피 깨며 전한 소감 랭크뉴스 2024.05.13
20496 美 소비자들 고물가 부담에 "소·돼지고기 대신 닭고기" 랭크뉴스 2024.05.13
20495 “무기 중단” 바이든, 이번엔 이스라엘에 “하마스 기밀정보 줄게” 랭크뉴스 2024.05.13
20494 “제발요, 어디 돈 좀 구할 데 없나요” 자영업자들 비명 랭크뉴스 2024.05.13
20493 일본 원정 성매매 알선한 30대 업주 결국 구속... "증거 인멸·도망 우려"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