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2대 총선 초선 당선자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채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을 열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초선 당선자들이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관철을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앞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뜻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초선 당선자 6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 개시 소식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특검은 대다수 국민이 요구하는 총선 민의다. 대통령은 조건 없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전면 수용하라”며 “만일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총선 결과보다 더 무서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이끈 홍익표 전 원내대표도 발언에 나서 “오늘 이 자리가 이렇게 마련된 것이 참담하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선 사회적 참사와 진실, 인권에 관한 문제에 국회가 적극 나서 일해달라는 뜻으로 민주당에 힘을 모아줬다”며 “해병대원 특검은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당선자들은 “채 해병 특검법 즉각 공포”라고 적은 손팻말을 든 채 “윤석열 대통령은 채 해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향후 주중 10여명씩 조를 짜서 국회 내 천막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513 오픈AI, 새 AI모델 GPT-4o 출시… "인간처럼 보고 듣고 말한다" 랭크뉴스 2024.05.14
25512 “한때 삼성 만큼 인기였는데”...추억의 ‘베컴폰’ 모토로라, 한국서 굴욕 랭크뉴스 2024.05.14
25511 [단독] "근무성적 불량… 해고 이유 단 두 줄로 꿈 앗아가니 암담했죠" 랭크뉴스 2024.05.14
25510 ‘검찰 물갈이’ 두고 이원석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 랭크뉴스 2024.05.14
25509 마용성만 오른 집값, 실수요만 움직인 주택시장 [민보름의 월간 데이터센터] 랭크뉴스 2024.05.14
25508 [속보]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책무 다하겠다” 랭크뉴스 2024.05.14
25507 검찰총장 “金여사 수사, 어느 검사장이 와도 원칙대로 할 것” 랭크뉴스 2024.05.14
25506 꺼졌던 합성니코틴 담배, 불 붙인 BAT…정부는 규제로 방향 바꾸나 랭크뉴스 2024.05.14
25505 경찰, 강남역 여자친구 '교제살인' 의대생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5.14
25504 ‘여친 살해’ 의대생, 얼굴 다 가리고 ‘묵묵부답’ [포착] 랭크뉴스 2024.05.14
25503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구속송치…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4.05.14
25502 담배 들고 튄 40대…서울 한복판서 추격전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4
25501 이상민 "한동훈, 전대 출마 기운 듯…나간다면 상처 각오해야" 랭크뉴스 2024.05.14
25500 '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20대 용의자 캄보디아서 추가 검거 랭크뉴스 2024.05.14
25499 '파타야 드럼통 살인' 피의자 1명 캄보디아서 추가 검거 랭크뉴스 2024.05.14
25498 ‘삼성 노조와해’ 닮은꼴 현대차…유노조 출신 카마스터 퇴출 압박 랭크뉴스 2024.05.14
25497 [단독] "가족 의료비 年 1억 보장"… 의료복지 개혁 요구한 포스코 노조 랭크뉴스 2024.05.14
25496 [속보]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주어진 소명 다할 것” 랭크뉴스 2024.05.14
25495 임성근 전 사단장 “일점일획 거짓 없이 임해”···‘24시간 조사’ 후 귀가 랭크뉴스 2024.05.14
25494 청소년 성교육 책에 '빨간 딱지'‥현장 혼란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