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지막 기회 걷어차면, 철퇴 맞을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을 맞이한 10일 “경제·민생·외교·안보·인사 등 모두에서 무능함을 보여준 끝판왕”이라고 맹공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5월 10일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째 되는 날”이라며 “윤 대통령은 자화자찬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2년은 20년 같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윤 정부 2년은 무능, 무책임, 무도함 그 자체”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잘한 부분을 찾아보려 애써도 찾을 수가 없다”고 깎아내렸다.

지난 2년간 대표적 실정들도 하나씩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고금리 지속 △북한 무인기 침투 대응 부실 논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잼버리 파행 △오송 참사 등을 일일이 나열하며 “손 대는 것마다 참사의 연속이었다”고 비판했다.

전날 기자회견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은 불통 선언”이라며 “국민 말은 전혀 듣지 않고 하고 싶은 것만 하겠다는 일방통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어느 세상에 살고 있느냐”며 “총선 민심은 국정운영 방향과 태도를 전면 수정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 상병 특검·민생회복지원금 수용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다”면서 “채 상병 특검법을 전면 수용하고, 시급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금을 약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기회마저 걷어찬다면 민심의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532 원재료부터 완성품까지… 전기차 생태계 장악하는 中 랭크뉴스 2024.05.13
20531 김수미 지분 회사 시끌…‘꽃게대금 미지급’ 승소했지만 랭크뉴스 2024.05.13
20530 ‘다 짓눌러 박살’ 광고에 ‘여론 박살’난 애플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4.05.13
20529 유람선서 바다 추락사‥전기차 나무 충돌 2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13
20528 尹대통령-황우여·추경호, 오늘 상견례 겸 만찬…비대위 구성 공식 완료 랭크뉴스 2024.05.13
20527 "하던대로 하면 괜찮습니까" 대한민국에 던진 최태원의 질문 랭크뉴스 2024.05.13
20526 [일본에 배신 당한 네이버]④ 틱톡은 美 정부에 소송… 네이버는 日 정부에 대응 못하나 랭크뉴스 2024.05.13
20525 "전세계가 中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익…부품 관세는 韓 손해" 랭크뉴스 2024.05.13
20524 의대증원 법원판결에 '촉각'…교수들 "정부자료 공개·정책검증" 랭크뉴스 2024.05.13
20523 "의대증원 2천명 논의·근거 無" vs "1만명 부족 의협과 논의해"(종합) 랭크뉴스 2024.05.13
20522 "할당관세로 물가 잡는다"는 윤 대통령... "가격 인하 효과 글쎄" 랭크뉴스 2024.05.13
20521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으론 6년6개월 만에 베이징 방문…얼어붙은 한·중관계 해빙 물꼬 틀까 랭크뉴스 2024.05.13
20520 [르포]’굿바이 팬텀’… 北 김일성도 떨게 한 전천후 전폭기 고별 비행 동행 랭크뉴스 2024.05.13
20519 "여사님 살려줘요"…2명이 1000인분 조리 '충격 급식' 이 학교 랭크뉴스 2024.05.13
20518 "외계인과 싸우나" 조롱거리 전락...장교들도 헷갈린 美우주군 랭크뉴스 2024.05.13
20517 어르신 자산이 40% 육박...대한민국의 富가 늙어간다 [부의 고령화] 랭크뉴스 2024.05.13
20516 네타냐후에 좌절한 바이든…이미 석달전 '무기 지원 중단' 경고 랭크뉴스 2024.05.13
20515 피 쏟고 혈압 치솟아도… 생사 고비 넘어 아기 지켜낸 엄마들 랭크뉴스 2024.05.13
20514 [속보] 푸틴, 국방장관 교체키로…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랭크뉴스 2024.05.13
20513 WSJ "美 높은 주택임대료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막을 수도"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