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대차 및 기아 노조 2024년 단체교섭 요구안 확정
파격 요구안에 협상 난항 전망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연합뉴스


기봅급 인상과 정년 연장, 그리고 주 4.5일제.

현대차와 기아 노조가 올해 단체교섭에서 사측에 요구한 조건은 이같이 요약된다. 과연 사측이 이를 받아들일지 이목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100%) 정액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상여금 900%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지었다.

노조 측이 제안한 요구안에는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 퇴직자 수준의 신규 인원 충원,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주 4.5일제) 도입 등도 담겼다.

기아 노조는 현대차에 앞서 올해 노사 고용안정위와 임단협 안건을 확정한 바 있다. 기아 노조 역시 올해 단체교섭에 주 4.5일제 시행을 포함했으며, 이를 공약한 더불어민주당 등에 법제화 추진을 요구하는 공문도 제출했다.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내 노조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임단협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아 노조는 지난 2021년 주 35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무산됐다.

해당 요구안을 중심으로 노조는 오는 5월 말부터 회사 측과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노조 측이 제시안 요구안이 과도한 만큼 이번 노사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389 국민의힘 지도부 ‘친윤’ 다수…전당대회 시기 주목 랭크뉴스 2024.05.12
20388 ‘明心 의장’ 지명하고 당대표 연임 추진하는 민주 랭크뉴스 2024.05.12
20387 무념무상 고수들의 적막한 한판…멍때리기 10주년 대회 '후끈' 랭크뉴스 2024.05.12
20386 윤 대통령, ‘디올백 수수’ 언제 알았나…김건희 여사 수사 쟁점 랭크뉴스 2024.05.12
20385 韓 첨단산업 17년째 5위…"압도적 기술·인력 절실" 랭크뉴스 2024.05.12
20384 의대 증원 확정이냐 중단이냐... 법원만 바라보는 '운명의 일주일' 랭크뉴스 2024.05.12
20383 파타야 저수지의 한국인 주검‥그곳에서 왜?‥교민들 '발칵' 랭크뉴스 2024.05.12
20382 ‘내가 바로 멍때리기 고수’ 랭크뉴스 2024.05.12
20381 강릉 유람선서 추락한 60대 승객 사망…구조 선원은 부상(종합) 랭크뉴스 2024.05.12
20380 “으악~저게 다 뭐야”…서울 도심에도 ‘팅커벨’ 대량 출몰 랭크뉴스 2024.05.12
20379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내주 초 대체로 '맑음' 랭크뉴스 2024.05.12
20378 또 나온 임영웅 미담…“소음 죄송해요” 집마다 참외 선물 랭크뉴스 2024.05.12
20377 스페인 덮친 폭염에···CJ·샘표 올리브유 가격 30% 인상 랭크뉴스 2024.05.12
20376 조정식, 추미애 지지하며 '사퇴'‥추미애·우원식 국회의장 맞대결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2
20375 野 국회의장도 ‘明心’ 단일대오… 추미애·우원식 2파전 랭크뉴스 2024.05.12
20374 [단독] 외화예산에 환율 폭탄… 10원 오를때 556억 손해 랭크뉴스 2024.05.12
20373 與 비대위에 '비영남권' 중용?... "면면은 친윤계인데" 쇄신에 회의적 시선도 랭크뉴스 2024.05.12
20372 국회의장 경선, 친명계 추미애로 후보 단일화···당내선 “보이지 않는 손” 비판 랭크뉴스 2024.05.12
20371 강릉 유람선서 60대 탑승객 바다 추락 ‘심정지’ 랭크뉴스 2024.05.12
20370 22대 첫 국회의장, 추미애-우원식 2파전…조정식·정성호 사퇴 랭크뉴스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