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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 만남에 대해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한 데 대해 "저도 문을 열어놓겠다"면서도 먼저 요청하진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저도 문을 열어놓겠다"면서도 "정치적으로 누가 먼저 때리고 누가 맞았는지 명확하지 않냐, 때린 사람이 먼저 이야기할 게 있을 것"이라고 먼저 만남을 요청하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선 "속 시원한 답변은 없었지만, 위기의식은 느끼는 것 같아 7~80점의 점수를 준다"며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에 특별 감찰관을 임명해 관리할 의지를 보인다면, 다른 야권과는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도 제안했습니다.

앞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대표와도 만날 의향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치권과의 소통을 더 열겠다, 어떤 정치인도 선을 긋지 않고 늘 열어놓겠다"고 답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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