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20여 개 의과대학 교수가 모인 의대교수 비대위가 오늘 하루 전국적 휴진에 들어갑니다.

앞서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할 경우, 일주일 동안 집단 휴진에 나설 수 있다고도 밝혔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주현지 기자!

[리포트]

네, 2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0일) 전국적인 휴진에 나섭니다.

비대위 소속 교수들은 오늘 하루 동안 외래 진료와 수술 등을 중단합니다.

비대위는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인한 비상 시스템 운영 상황에서, 교수들의 계속되는 당직과 과중한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휴진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 정부 발표와 달리 의료 현장은 한계 상황에 도달하고 있다"며, "경증 환자의 적극적 회송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진료 시간도 더 줄여 당직 후 휴진, 외래 조정을 통해 주당 60시간 이내 근무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비대위는 이후에도 대학별로 상황에 맞춰 휴진과 진료 재조정을 통해 주 1회 휴진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시행될 휴진에는 각 의대 산하 병원 50여 곳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비대위 소속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할 경우 일주일 동안 집단 휴진 돌입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의사단체를 향해 1대1 대화 의지가 있다며,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달라고 거듭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한 가운데,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는 오늘 2차 회의를 개최합니다.

의사단체는 특위에 참석하지 않은 채 별도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487 손짓은 '영적 신호'였다…'수십억 연봉' 28세 얼굴천재 비밀 랭크뉴스 2024.05.13
20486 의사 출신 김해시장, 경로잔치 행사서 쓰러진 시민에 응급처치 랭크뉴스 2024.05.13
20485 "이집트, 라파 공격 항의…이스라엘과 평화조약 위험"(종합) 랭크뉴스 2024.05.13
20484 K감독 삼총사 "한국인은 못참지"…동남아 축구서 갈아엎은 것 랭크뉴스 2024.05.13
20483 ‘멍때리기’ 이색 대회 눈길…나들이객도 ‘북적’ 랭크뉴스 2024.05.13
20482 '채상병 순직'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소환 통보…수사 박차 랭크뉴스 2024.05.12
20481 가자 북부 다시 교전 치열… 사망자 3만5000명 넘어 랭크뉴스 2024.05.12
20480 기피시설이던 화장장…너도 나도 ‘유치 경쟁’ 랭크뉴스 2024.05.12
20479 경찰,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4.05.12
20478 [금융포커스] 국민·신한·농협銀, 여의도 IFC에 1.5兆 투자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12
20477 경찰, 채상병 특검법 의식했나…임성근 전 사단장 조사한다 랭크뉴스 2024.05.12
20476 프로파일러 투입 의대생 여친살해…사이코패스 검사 왜 늦나 랭크뉴스 2024.05.12
20475 미국, 일본 항공모함 머리 위로‥중국 드론에 일본 망신 랭크뉴스 2024.05.12
20474 ‘3연속 입틀막 경호’ 차장, 병무청장 ‘승진’…민주 “윤 대통령의 귀틀막” 랭크뉴스 2024.05.12
20473 이준석, 尹 회동 가능성 질문에 "0%다" 랭크뉴스 2024.05.12
20472 경찰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 소환 통보…‘채 상병 순직’ 수사 막바지 랭크뉴스 2024.05.12
20471 대통령실, 日 라인야후 사태에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랭크뉴스 2024.05.12
20470 "4인가족 10만원대로 디저트까지"…'가성비 뷔페' 뜬다 랭크뉴스 2024.05.12
20469 김건희 여사에 디올백 건넨 최재영 목사 내일 조사 랭크뉴스 2024.05.12
20468 민주당 “이재명 연임이 정권교체 지름길···추대하자” 랭크뉴스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