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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민생토론회를 연 윤석열 대통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에게, 경찰이 조사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경실련 관계자에게 다음 주 월요일(13일) 오후에 나와서 신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월 5일 경실련은 윤 대통령이 주요 선거 접전지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가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자 선거 개입"이라며 중앙선관위에 신고장을 냈습니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민생토론회 고발인 4명 중 3명에 대한 조사는 마쳤다"며, "나머지 1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수사 방향을 판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선관위로부터 이 사안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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