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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바꿔치기'입니다.

최근 충북 진천에서 상가를 덮친 음주운전 차량이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지난달 29일, 충북 진천군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문구점과 안경원 두 곳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20대 남성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20대 여성을 태우고 1km가량 운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이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사고를 낸 운전자는 함께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었다는 겁니다.

이런 혐의는 보험사가 피해 업주에게 연락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사고차는 렌터카로, 계약자인 남성이 아닌 동승자가 운전하다 사고가 났기 때문에, 보험사의 면책 사유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피해 업주는 보상받을 길이 막막해졌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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