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집권 5기를 시작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전승절 기념식에서 서방을 강하게 비판하며 핵위협에 나섰했습니다.

핵무기를 다루는 전략군이 언제나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벨라루스와 전술핵무기 공동 훈련 사실도 직접 밝혔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눈보라 속에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2차 세계대전 '승리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습니다.

집권 5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전 세계에서 갈등과 적대감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를 향한 위협은 누구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핵 위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세계에서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누구든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상태에 있습니다."]

러시아 전략군은 핵무기를 운용합니다.

열병식에선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야르스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도 등장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함께 기자들을 만나 공동 전술핵무기 훈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일부가 지난해 벨라루스에 배치됐는데 벨라루스 대통령은 합동 훈련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벨라루스 대통령 : "우리는 전술핵무기 훈련 첫 번째 단계를 별도로 진행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매우 정확하게 강조했듯이 (공동 훈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러시아군이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금까지 800개 이상의 난방공급시설이 파손됐고 복구를 위해선 10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532 "살려달라"던 10대 두 자녀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6.14
16531 인도 젊은이들 선호하는 스마트폰은?···중국 브랜드 3관왕 랭크뉴스 2024.06.14
16530 일본 후쿠시마원전서 방사선 계측원 사망‥쓰러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6.14
16529 1월 자살 사망자 전년 대비 34% 증가…"유명인 자살 영향" 랭크뉴스 2024.06.14
16528 대통령실, '투르크멘 국견 선물' 언급하며 "김 여사 동물사랑 반향" 랭크뉴스 2024.06.14
16527 두 살배기 탄 차 뒤집히자…망설임 없이 뛰어든 시민들 랭크뉴스 2024.06.14
16526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18일 입국…尹 관저에서 직접 키운다 랭크뉴스 2024.06.14
16525 ‘쌍방울 대북 송금’ 이재명 “언론이 검찰 정보 받아 왜곡·조작” VS 검찰 “일방적 의혹 사실인 것처럼 전파” 랭크뉴스 2024.06.14
16524 이재명 "대북송금 희대의 조작"…'구속' 구호엔 "조용히 좀 하라" 랭크뉴스 2024.06.14
16523 윤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27억원 과징금 취소 소송 2심도 패소 랭크뉴스 2024.06.14
16522 이재명, 대북송금 기소에 “희대의 조작으로 밝혀질 것” 랭크뉴스 2024.06.14
16521 380만 원에 팔리던 디올 가방!…원가는 8만 원이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6.14
16520 전 연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여성 이틀만에 숨져... 경찰, 살인 혐의 적용 랭크뉴스 2024.06.14
16519 ‘제4 이통’ 취소 사태 누가 책임지나... 정부 관계자, 직권남용·배임죄 등 적용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14
16518 콧수염 김구, 활 쏘는 조선 여성…대만인이 모은 희귀 사진 공개 랭크뉴스 2024.06.14
16517 머스크가 이겼다... 테슬라 주총서 '560억 달러 성과 보상안' 가결 랭크뉴스 2024.06.14
16516 ‘구금 연장’이냐 ‘전격 석방’이냐…‘간첩 혐의’ 러 체포 선교사 앞날은? 랭크뉴스 2024.06.14
16515 의료연대 "진료 변경 왜 간호사가 하나, 의사들 직접 하시라" 랭크뉴스 2024.06.14
16514 빚내서 버티다 빚 더 쌓였다...은행대출 연체율 5년 내 최고치 랭크뉴스 2024.06.14
16513 ‘쌍방울 대북 송금’ 이재명 “언론이 검찰 정보 받아 왜곡·조작” 주장 VS 검찰 “일방적 의혹 사실인 것처럼 전파”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