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 캘리포니아주의 이동통신 기지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지역 이동통신업체 US셀룰러가 미국 내 이동통신업계 1∼2위인 버라이즌 및 T모바일에 분할 매각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모바일은 US셀룰러의 일부 사업권과 주파수 사용권을 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수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이르면 이달 중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버라이즌도 US셀룰러의 나머지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방안을 두고 별개 협상을 진행 중이다.

US셀룰러는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고려해 분할 매각안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US셀룰러는 미국 내 21개 주에서 서비스하는 지역 이동통신 사업자로, 가입자는 약 400만명에 달한다.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5G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주파수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할당된 주파수 사용권의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버라이즌은 가입자 기준 미국 내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사업자다.

T모바일은 2020년 경쟁사 스프린트를 인수해 AT&T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최근엔 신생 이통사 민트모바일을 인수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260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내일 검찰 조사받는다 랭크뉴스 2024.05.12
20259 "납세고지서, 경비원이 받아서 몰랐다" 통할까? 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4.05.12
20258 13대 최저임금위 구성 완료…위원장엔 이인재 교수 유력 랭크뉴스 2024.05.12
20257 의대 한 곳 입학설명회에 1천명 몰리고, 학원엔 ‘조기 반수반’ 랭크뉴스 2024.05.12
20256 치명적인 ‘비흡연 폐암’ 치료할 표적 항암제 찾았다 랭크뉴스 2024.05.12
20255 법원 제출한 의대 증원 근거자료에 간호사 사망·의사쏠림 자료 포함 랭크뉴스 2024.05.12
20254 엔저와 제조업 공동화 극복 나서는 일본[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랭크뉴스 2024.05.12
20253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랭크뉴스 2024.05.12
20252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34세 韓 시신… 용의자 3명 추적 랭크뉴스 2024.05.12
20251 [영상] 유엔 “아프가니스탄 홍수로 300명 넘게 사망” 랭크뉴스 2024.05.12
20250 "전통시장 치킨집 줄 2배"…200만 야구흥행에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4.05.12
20249 [인터뷰] 오영주 장관 “스타트업 日 진출은 생존 문제… 선제 지원으로 ‘제2의 라인 사태’ 막을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5.12
20248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 랭크뉴스 2024.05.12
20247 與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김용태…"지역안배"(종합) 랭크뉴스 2024.05.12
20246 '코인 논란' 김남국에 러브콜? 조국혁신당 "그런 사실 없다" 선 긋기 랭크뉴스 2024.05.12
20245 1억여 원 빼앗은 뒤 필리핀 도주…일당 3명 2년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4.05.12
20244 북 해커, 법원 개인정보 2년간 탈취‥"2차 피해 주의" 랭크뉴스 2024.05.12
20243 민주당, ‘친일 매국 정부’ 공세 재개···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손자가 라인 침탈” 랭크뉴스 2024.05.12
20242 국힘 사무총장에 성일종, 정책위 의장에 정점식 랭크뉴스 2024.05.12
20241 KDI “반도체가 추세적 경기 부진 완화 이끌어” 랭크뉴스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