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행사 스태프로 일하다가 잘생긴 외모 때문에 해고당한 이탈리아 2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잘생긴 외모 때문에 해고를 당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틱톡 캡처

이탈리아 모델 유지니오 카스니기는 지난 5일(현지 시각) 틱톡을 통해 자신이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멧갈라에서 돌연 해고됐다고 밝혔다. 카스니기는 2022년과 2023년 멧갈라 행사장에서 셀럽들의 간단한 요구를 들어주고 환영 인사를 하는 업무를 맡은 스태프로, 블랙핑크 제니와 카일리 제너 등 유명 스타들 주변에서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카스니기가 주장한 해고 사유는 자신의 잘생긴 외모 때문이다. 카스니기는 “불과 멧갈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직원 채용 확정 연락을 받았는데, 지난해 멧갈라 뒤 내가 유명해졌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그들은 나에게 ‘네가 주연처럼 행동하고 있으니 여기서 일하게 할 수 없다. 미안하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카스니기는 지난해 블랙핑크 제니의 멧 갈라 인터뷰 뒤편에 등장해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카스니기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2023 멧 갈라에서 찍힌 자신의 사진 몇 장을 올리며 당시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비밀 유지협약 때문에 이 얘기를 한 적 없는데 그들이 나를 해고 했으니 이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카스니기는 행사 채용 대행사 측이 외모를 보고 자신을 뽑아놓고, 정작 잘생겼다는 이유로 해고한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카스니기는 “멧갈라 스태프들은 주최 측에서 고용한 전문 모델들”이라며 “이들은 경력에 도움이 되기 위해 행사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관심을 받자, 주최 측이 내가 너무 눈에 띄어 유명 스타들을 가려버렸다며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올해 멧 갈라에서는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델들은 세트장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이고 멧 갈라와 관련된 모든 것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그는 전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410 "도파민 디톡스 효과"…10년 된 '멍때리기 대회', 올해 우승자 프로 N잡러 랭크뉴스 2024.05.12
20409 노골적 '명심' 등에 업은 추미애, 국회의장도 사실상 무혈입성하나 랭크뉴스 2024.05.12
20408 ‘경영권 프리미엄’마저 반대, 반일 고조, 라인 사태 장기화 전망 랭크뉴스 2024.05.12
20407 강성당원 지지 등에 업고…'明心' 추미애로 교통정리 랭크뉴스 2024.05.12
20406 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 착수…서울청 국제조사국 투입 랭크뉴스 2024.05.12
20405 “투자금 계속 들어오지만 실적은 아직”... 올해 진검승부 나서는 韓 AI 반도체 스타트업 랭크뉴스 2024.05.12
20404 제대로 교육 못 받은 ‘2024년 의대생’…대학들 “유급만은 막자” 랭크뉴스 2024.05.12
20403 "24세 이하 고객 원했다"…라인사태 뒤엔 손정의 셈법 랭크뉴스 2024.05.12
20402 '라인야후' 사태 정치권 공방 "중대 외교사안"‥"원만히 해결해야" 랭크뉴스 2024.05.12
20401 친문계 "스토킹 수준 수사" 비판에…검찰 "명백한 허위 사실" 랭크뉴스 2024.05.12
20400 “날 더 사랑할게”… ‘원영적 사고’가 일으킨 나비효과 랭크뉴스 2024.05.12
20399 ‘남한 수도권 겨냥’ 북한, 신형 240㎜ 방사포 배치 공언 랭크뉴스 2024.05.12
20398 [단독]45년 뒤엔 사망자 연 70만명…상조산업 육성법 나온다 랭크뉴스 2024.05.12
20397 물병에 급소 맞고 쓰러진 기성용…“사람 다치게 할 위험한 행동” 랭크뉴스 2024.05.12
20396 바이든 휴전 촉구에도… 브레이크 안 밟는 이스라엘 랭크뉴스 2024.05.12
20395 대통령실 "3년차 정책 방향, 민생과 소통‥내주 민생토론회 재개" 랭크뉴스 2024.05.12
20394 국방부 대변인도 몰랐던 ‘채상병 순직 수사’ 브리핑 취소, 왜? 랭크뉴스 2024.05.12
20393 CJ제일제당·샘표, 올리브유 가격 30% 이상 인상... 사조·동원도 동참 랭크뉴스 2024.05.12
20392 ‘외국 의사 도입’ 복지부 입법 예고에 91.3% 반대표 쏟아져 랭크뉴스 2024.05.12
20391 폭염·가뭄에 수확량 반토막…올리브유 값 최대 34% 인상 랭크뉴스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