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 현판. /연합뉴스

여성가족부가 ‘강남역 연인 살해 사건’과 관련해 고인을 향한 2차 가해를 중지해달라고 호소했다.

9일 여성가족부는 신영숙 차관 명의의 성명에서 “(강남역 연인 살해 사건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 피해자의 신상과 사진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신상털기 등 2차 가해를 중지해달라”고 말했다.

강남역 연인 살해 사건은 이달 6일 강남역 인근 건물에서 발생했다. 해당 건물 옥상에서 한 남성이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사건 이후 SNS 등에서 가해자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고, 서울 명문대 의대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온라인에는 그의 신상정보는 물론, 피해자 관련 신상 정보 등도 확산했다.

신 차관은 “정부는 교제 폭력, 스토킹 등 다양한 폭력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그런데도 최근 교제 폭력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가부는 법무부, 경찰청 등 관련 부처,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2 전문위원회(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분야)를 조속히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445 ‘친윤-지역 안배’ 여당 비대위…국회의장 ‘추미애-우원식’ 2파전 랭크뉴스 2024.05.12
20444 "전세 사기 당할라"‥서울 아파트 전셋값 51주 연속 상승 랭크뉴스 2024.05.12
20443 사천서 가족 탄 SUV가 나무 들이받아…2명 사망·2명 경상 랭크뉴스 2024.05.12
20442 "수사 아니라 스토킹" 친문계 반발에…검찰 "허위주장" 발끈 랭크뉴스 2024.05.12
20441 파타야서 ‘범죄도시’ 닮은 한국인 납치살해…드럼통에 사체 숨겨 랭크뉴스 2024.05.12
20440 쿠팡, 특별 세무조사 받고 있다…‘역외탈세’ 담당 국제거래조사국 랭크뉴스 2024.05.12
20439 '라인 사태' 정쟁화…野 "정부 구경만" 與 "반일 조장" 랭크뉴스 2024.05.12
20438 총선 후 첫 고위 당정대…"국민과 소통 강화"(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12
20437 2년 전 '아파트 강도단' 필리핀에서 검거 랭크뉴스 2024.05.12
20436 21년 만에 ‘최강 태양 폭풍’…지구촌 밤하늘 물들였다 랭크뉴스 2024.05.12
20435 카카오, 유럽 웹툰 사업 철수… “성장 더뎌” 랭크뉴스 2024.05.12
20434 가치 투자 대신 ‘초단타 매매’ 빠진 外人… “시장 교란 주의해야” 랭크뉴스 2024.05.12
20433 22대 국회의장 후보, 추미애로 정리되나 랭크뉴스 2024.05.12
20432 의사 집단행동 3개월…법원 결정·수련 기한 몰린 이번주가 변곡점 랭크뉴스 2024.05.12
20431 노골적 '명심' 등에 업은 추미애, 국회의장도 사실상 무혈입성 수순 랭크뉴스 2024.05.12
20430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한국인 3명 진출 랭크뉴스 2024.05.12
20429 일본 여성 원정 성매매 ‘열도의 소녀들’…“어떻게 구했나” 업주는 침묵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2
20428 "文 전 사위 모친 목욕탕 찾아가 겁박"…檢수사에 발끈한 친문 랭크뉴스 2024.05.12
20427 아파트 털고 달아난 강도범 3명…2년 만에 필리핀서 검거 랭크뉴스 2024.05.12
20426 일본인 여성 원정 성매매 알선한 업주 구속…“증거인멸 ·도망할 우려 있어” 랭크뉴스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