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여벌 미리 준비했는지 여부 확인중
[서울경제]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동갑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명문대 의대생이 범행 후 다른 옷으로 갈아입었단 사실이 알려져 계획범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얼굴을 가리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최모(25)씨가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 혈흔이 본인의 옷에 묻을 것을 예상하고 다른 옷을 미리 준비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앞선 6일 피의자 최 씨는 범행 5시간 전 경기 화성시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흉기로 피해 여성의 급소를 찔러 숨지게 한 뒤 다른 옷으로 갈아입었다.

범행 뒤 옥상을 서성거리던 최 씨는 사람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이후 약이 든 가방을 놓고 왔다는 최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을 확인하다가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최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오는 10일 최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및 폭력성향 검사 등을 실시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면담을 요청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993 레슬링 해설 '빠떼루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랭크뉴스 2024.05.15
25992 한국 전쟁 때 팔도 음식 모여든 부산...택시 기사 뽑은 찐 맛집 28곳 어디? 랭크뉴스 2024.05.15
25991 윤 대통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겠다” 랭크뉴스 2024.05.15
25990 민주 "검찰, '연어·술파티' 의혹 폭로한 이화영에게만 편파 구형" 랭크뉴스 2024.05.15
25989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 펼치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5.15
25988 사과 안 받아준다고 여자친구 차로 치고, 허리 부러지도록 폭행 랭크뉴스 2024.05.15
25987 체코 간 박정원 두산 회장, 원전 수주 지원 나서 랭크뉴스 2024.05.15
25986 코레일, 남성 육아휴직자 여성 추월…설립 이후 처음 랭크뉴스 2024.05.15
25985 동대문구 용두동 환경개발공사 화재…용두역 일부 출구 임시폐쇄 랭크뉴스 2024.05.15
25984 尹대통령 "부처님 마음 새겨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챙기겠다" 랭크뉴스 2024.05.15
25983 “가장 편파적인 이들이 공영방송 장악 시도…절대 무릎 꿇지 않을 것”[논설위원의 단도직입] 랭크뉴스 2024.05.15
25982 민주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가 공수처 수사 대상" 랭크뉴스 2024.05.15
25981 김주애 두 달 만에 공개석상···새 ‘전위거리’ 준공식에 김정은과 동행 랭크뉴스 2024.05.15
25980 “우리가 비겁했다” 국힘 첫목회가 지목한 총선 패배 부른 5가지 사건 랭크뉴스 2024.05.15
25979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가수 김호중 콘서트 강행 논란 랭크뉴스 2024.05.15
25978 고려아연 최윤범 "美 구리 생산량 4년 내 5배로 늘린다" 랭크뉴스 2024.05.15
25977 "소득 줄고 가난한 관광객만 온다"…'엔저' 불만 터져나오는 일본 랭크뉴스 2024.05.15
25976 "꽃 대신 제가 왔어요" 교사도 뭉클…무해한 스승의 날 선물 랭크뉴스 2024.05.15
25975 크로아티아에서 생긴 일, 그 후 한국에서 생긴 일 랭크뉴스 2024.05.15
25974 "엄마, 나 보증 섰다가 잡혀왔어"…다급한 딸 '목소리' 알고 보니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