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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8일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작전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162사단의 전투차량이 땅을 덮을 듯 늘어선 모습과 401여단 병사가 라파에서 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라파를 전면 공격할 경우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에 대해 "전례없는 불만표시"라고 전했고 영국의 공영방송 BBC도 "이스라엘에 대한 역대 가장 강한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제지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합니다.

BBC는 "이스라엘이 또다시 동맹국을 무시할 수 있다"면서 "이는 세계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음을 매우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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