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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9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고가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해병대원 사망 관련 특검법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수사의 결과를 보고 부족하거나 의혹이 있다면 그때 도입하자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서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된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수수 의혹.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민에 사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특검 도입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진상 규명이라는 특검 취지에 맞지 않는 정치 공세라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은 저를 타깃으로 해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정말 치열하게 수사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젊은 해병이) 대민 지원 작전 중에 순직한 것은 국군 통수권자로서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다만, 특검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보고 결과가 미진하면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들께서) 이거는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 라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 하자고 먼저 주장을 하겠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발령한 것과 관련해서는, 방산 수출을 위한 것이었다며 출국금지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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