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9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고가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해병대원 사망 관련 특검법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수사의 결과를 보고 부족하거나 의혹이 있다면 그때 도입하자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서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된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수수 의혹.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민에 사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특검 도입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진상 규명이라는 특검 취지에 맞지 않는 정치 공세라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은 저를 타깃으로 해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정말 치열하게 수사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젊은 해병이) 대민 지원 작전 중에 순직한 것은 국군 통수권자로서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다만, 특검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보고 결과가 미진하면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들께서) 이거는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 라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 하자고 먼저 주장을 하겠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발령한 것과 관련해서는, 방산 수출을 위한 것이었다며 출국금지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976 국무부 “남북 긴장 고조 예의주시…북·러 군사협력 가장 우려” 랭크뉴스 2024.06.11
14975 “엄인숙, 남편 입원중 강제관계 임신…사망 보험금 타” 랭크뉴스 2024.06.11
14974 [김대일 칼럼]등록금 자율화해야 사학과 대한민국이 산다 랭크뉴스 2024.06.11
14973 [영상] "평화는 돈으로 구걸하는 게 아니라 힘으로 쟁취하는 것" 랭크뉴스 2024.06.11
14972 "예쁜 사진 질렸다"…中서 난리난 '못생기게' 만드는 AI 필터 [세계 한잔] 랭크뉴스 2024.06.11
14971 한일 화해무드 1년에도 한국 58%·일본 46% "부정 평가" [한일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4.06.11
14970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비상…둔촌주공 '중품아' 무산되나 랭크뉴스 2024.06.11
14969 [단독] '고문치사' 연루로 컷오프…정의찬, 국회의장실 채용 내정 랭크뉴스 2024.06.11
14968 [단독] '북∙중 밀월 징표' 김정은 발자국 동판, 중국서 사라졌다 랭크뉴스 2024.06.11
14967 힘 붙은 멕시코 '슈퍼 집권당'…힘 빠진 '슈퍼 페소' 랭크뉴스 2024.06.11
14966 빵 123만 원어치 주문 후 '노쇼'…신고당한 손님 반응은 랭크뉴스 2024.06.11
14965 브릭스 외무장관들 "우크라 위기 해결 중재 제안 환영" 랭크뉴스 2024.06.11
14964 내리막서 '위기일발'…제동장치 풀린 트럭 올라타 사고막은 30대(종합) 랭크뉴스 2024.06.11
14963 "물 속에 저게 다 뭐야"…대광어 10만 마리 키우는 '제주 바다목장' 가보니[르포] 랭크뉴스 2024.06.11
14962 "충성 고객도 등 돌렸다"…스타벅스 매출 '뚝', 고전하는 까닭 랭크뉴스 2024.06.11
14961 尹국빈방문 계기 투르크 가스전 등 60억 달러 수주 '청신호'(종합) 랭크뉴스 2024.06.11
14960 "전기차 살 바에는"…미국인들에게 외면받는 '전기차' 왜? 랭크뉴스 2024.06.11
14959 메타 "'애널리티카 스캔들' 주주 집단소송 부당"…美대법원 심리 랭크뉴스 2024.06.11
14958 "지숙아 고생 많았어" 천재 해커 2년 만에 무혐의, 심경 고백 랭크뉴스 2024.06.11
14957 '세월호 참사' 구조 후 이송 지연돼 사망…法 "국가 배상책임 인정"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