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중앙지검 모습. 연합뉴스

전·현직 검사들이 세월호 실소유주로 지목됐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를 위해 불법 감청 자료를 활용했다는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담당 부서의 부장검사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다음달 완료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정원두)는 김진태 전 검찰총장, 대검찰청 현직 간부 등이 2014년 국군기무사령부와 함께 민간인 불법 감청 자료를 활용해 유 전 회장 검거에 나선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를 수사 중이다. 담당 검사가 최근 개인적 사유로 사직하면서 이 사건을 정원두 부장이 직접 수사하게 됐다.

이 사건은 유 전 회장 검거를 위해 민간인을 불법 감청한 기무사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2019년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통신제한조치를 위해선 감청허가청구를 통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2014년 당시 검찰은 관련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파관리소에 직접 수사협조를 요청해 불법 감청 자료를 받아 유 전 회장 수사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직 대검 간부 또한 관련 공문을 작성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수사팀은 공소시효가 끝나는 다음달 안에 사건의 결론을 낼 계획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255 법원 제출한 의대 증원 근거자료에 간호사 사망·의사쏠림 자료 포함 랭크뉴스 2024.05.12
20254 엔저와 제조업 공동화 극복 나서는 일본[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랭크뉴스 2024.05.12
20253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랭크뉴스 2024.05.12
20252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34세 韓 시신… 용의자 3명 추적 랭크뉴스 2024.05.12
20251 [영상] 유엔 “아프가니스탄 홍수로 300명 넘게 사망” 랭크뉴스 2024.05.12
20250 "전통시장 치킨집 줄 2배"…200만 야구흥행에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4.05.12
20249 [인터뷰] 오영주 장관 “스타트업 日 진출은 생존 문제… 선제 지원으로 ‘제2의 라인 사태’ 막을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5.12
20248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 랭크뉴스 2024.05.12
20247 與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김용태…"지역안배"(종합) 랭크뉴스 2024.05.12
20246 '코인 논란' 김남국에 러브콜? 조국혁신당 "그런 사실 없다" 선 긋기 랭크뉴스 2024.05.12
20245 1억여 원 빼앗은 뒤 필리핀 도주…일당 3명 2년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4.05.12
20244 북 해커, 법원 개인정보 2년간 탈취‥"2차 피해 주의" 랭크뉴스 2024.05.12
20243 민주당, ‘친일 매국 정부’ 공세 재개···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손자가 라인 침탈” 랭크뉴스 2024.05.12
20242 국힘 사무총장에 성일종, 정책위 의장에 정점식 랭크뉴스 2024.05.12
20241 KDI “반도체가 추세적 경기 부진 완화 이끌어” 랭크뉴스 2024.05.12
20240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종합) 랭크뉴스 2024.05.12
20239 윤, 레임덕 넘어 ‘데드덕’ 자초…채상병 특검 거부가 부를 미래 랭크뉴스 2024.05.12
20238 “엔비디아 인기가 여기에도?”… 가상자산 혹한기에 AI 코인만 반등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12
20237 [단독]목사가 여성 신도 24명 성폭행·강제추행 혐의…미성년 시절 피해 증언도 나와 랭크뉴스 2024.05.12
20236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요”...빚만 1000조, 자영업자들의 ‘한숨’ 랭크뉴스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