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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9일 오전 7시 19분께 대구 한 경찰서에서 20대 여성 직원 A(29)씨가 옥상에서 추락했다.

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행정 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최근 담당 업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해 부서를 한차례 옮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고인은 민원 부서에서 고통을 겪고 이후 부서를 옮겼음에도 안타까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 이유 중에는 앞으로 미래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도 있으리라 짐작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원 담당 공무원 노동자의 업무 부담 완화와 인력증원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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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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