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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소말리아 의대생 사진과 '후진국 의사'라는 표현을 쓴 게시글을 잇달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임 회장이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소말리아 20년 만의 의대 졸업식'이란 기사를 올렸습니다.

과거 보도인데 당시 이 사진을 인용한 외신들은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인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의대생이 졸업장을 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교육받은 소말리아 의사들이 국내에 올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며, 정부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 회장은 이 게시물 외에도 "수없이 많은 후진국 의사가 아니라 후생노동성 장관 하나만 일본에서 수입해오는게 낫겠다"거나 "전세기는 어디 두고 후진국 의사를 수입해 오나"는 글을 올렸습니다.

아프리카의 특정 국가를 거론하면서 비꼬고, '후진국 의사'라는 표현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특정 국가에 대한 비하, 특히 '인종차별'로도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환자목숨 인질잡는것보단 훨씬 낫다", "환자를 시위수단으로 여기는 의사보다 낫다" 등 비판하는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임 회장은 소말리아 사진을 올린 게시물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복지부는 외국 의료인도 국내에서 의료행위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다만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진료역량을 갖춘 경우에 한해 승인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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