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소말리아 의대생 사진과 '후진국 의사'라는 표현을 쓴 게시글을 잇달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임 회장이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소말리아 20년 만의 의대 졸업식'이란 기사를 올렸습니다.

과거 보도인데 당시 이 사진을 인용한 외신들은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인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의대생이 졸업장을 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교육받은 소말리아 의사들이 국내에 올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며, 정부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 회장은 이 게시물 외에도 "수없이 많은 후진국 의사가 아니라 후생노동성 장관 하나만 일본에서 수입해오는게 낫겠다"거나 "전세기는 어디 두고 후진국 의사를 수입해 오나"는 글을 올렸습니다.

아프리카의 특정 국가를 거론하면서 비꼬고, '후진국 의사'라는 표현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특정 국가에 대한 비하, 특히 '인종차별'로도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환자목숨 인질잡는것보단 훨씬 낫다", "환자를 시위수단으로 여기는 의사보다 낫다" 등 비판하는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임 회장은 소말리아 사진을 올린 게시물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복지부는 외국 의료인도 국내에서 의료행위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다만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진료역량을 갖춘 경우에 한해 승인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578 입맛대로 사라진 성교육 도서들···“교과서 바깥 세상이 좁아진다” 랭크뉴스 2024.05.12
24577 머나먼 자율주행 꿈… 테슬라는 사기 혐의, 현대차는 상용화 연기 랭크뉴스 2024.05.12
24576 공공기관 남성 육아휴직 5년간 125% '껑충'…男비중 15→24% 랭크뉴스 2024.05.12
24575 "멧돼지 꼼짝마"…햄피자 지키기 위해 군대까지 나선 '이 나라',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12
24574 "왜 그랬지" 매일밤 이불킥…40만명 구한 '생각 중독' 탈출법 랭크뉴스 2024.05.12
24573 '日기업화 논란' 라인 관심 고조…포털 검색량 나흘새 15배 급증 랭크뉴스 2024.05.12
24572 내부총질인가 전략인가...與 새 간판 때리는 홍준표 '독한 입' 랭크뉴스 2024.05.12
24571 의대증원 다음주가 분수령…법원 기각하면 의대증원 확정 초읽기 랭크뉴스 2024.05.12
24570 큰 일교차, 무심코 먹은 감기약…전립선비대증 악화시킨다 랭크뉴스 2024.05.12
24569 사람 혹은 돼지 ‘데이빗’의 질문…사람은 무엇으로 정의하는가[오늘도 툰툰한 하루] 랭크뉴스 2024.05.12
24568 "제철이면 안 비쌀까"…의미없는 '과일물가' 논쟁[송종호의 쏙쏙통계] 랭크뉴스 2024.05.12
24567 수도권 황사로 오전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 랭크뉴스 2024.05.12
24566 자국 민주화 투쟁 캄보디아인 항소심서 난민 지위 인정 랭크뉴스 2024.05.12
24565 "잊혀진 존재 설움 눈 녹듯 사라져"…최고령 사할린 동포 할머니 등 평생 그리던 고국 품에 '뭉클' 랭크뉴스 2024.05.12
24564 '기생충' 때까지만해도 잘 나갔는데…美 아카데미 모금 캠페인까지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12
24563 '강력 태양 폭풍'에 아르헨티나 최남단서도 오로라 관측 랭크뉴스 2024.05.12
24562 '말레이판 이멜다' 前총리부인 피소 "4750억원 물어내라" 랭크뉴스 2024.05.12
24561 한국전 장진호 전투서 숨진 미군 유해 70여년만에 고향 귀환 랭크뉴스 2024.05.12
24560 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헤일리?...정작 트럼프는 부인 랭크뉴스 2024.05.12
24559 "우주전파재난이 뭐길래", 주의 경보…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 발생 랭크뉴스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