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 대통령의 회견을 두고 여야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대통령의 진솔한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고 했고, 반면 야당들은 반성도, 국정 쇄신 의지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철저히 외면한 회견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자화자찬으로 채워졌습니다. 국정 운영에 대한 반성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민생회복 지원금과 채 상병 특검법을 사실상 거부했다며 모든 권한을 동원해 두 사안을 관철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정치 공세'가 아닌 '총선 민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문제는 민주당 역시 찬성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함께해야 될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함께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정권 조기 종식의 길을 찾겠다"고 했고, 개혁신당도 "국민 신뢰 회복 메시지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회견이었다고 환영했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며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한 마음으로 새기겠다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국정 운영의 목표와 방향은 오직 민생이라며 갈등이 아닌 협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853 ‘3년? 좀 짧네요’… 경력자들, 대기업 신입 채용에 눈길 랭크뉴스 2024.06.10
18852 딸 되찾은 암 말기 엄마, 아들 생환 직전 숨진 아빠… 이스라엘 인질 구출 희비 랭크뉴스 2024.06.10
18851 “놀라울 정도로 강한” 미 고용시장, 금리인하에 찬물 랭크뉴스 2024.06.10
18850 ‘행정명령 철회’ 정부 유화책에도…의료계, 결국 ‘파국’ 선택 랭크뉴스 2024.06.10
18849 [사설] 의협 ‘집단 휴진’ 선포…과연 누구를 위한 ‘총력 투쟁’인가 랭크뉴스 2024.06.10
18848 11개 위원장부터… 野, 특검법까지 상임위 풀가동 태세 랭크뉴스 2024.06.10
18847 北, 한밤에 '오물 풍선' 또 날렸다... '대북 확성기' 압박에 반발 랭크뉴스 2024.06.10
18846 북한, ‘오물 풍선’ 또다시 살포…어제 80여개 낙하 랭크뉴스 2024.06.10
18845 김여정 "확성기 방송 중단해야… 새로운 대응 목격할 것" 랭크뉴스 2024.06.10
18844 북한 김여정 "새로운 대응 목격할 것..위험한 짓 당장 중지" 위협 랭크뉴스 2024.06.10
18843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이번엔 출석정지 중 자전거 훔쳤다가 덜미 랭크뉴스 2024.06.10
18842 어정쩡한 北도발, 뭐지?… “풍선 4분의 1만 우리쪽에” 랭크뉴스 2024.06.10
18841 [사설] 巨野 ‘법사위 장악’ 속도전, 李대표 방탄용 의구심만 키울 뿐이다 랭크뉴스 2024.06.10
18840 빵 280개 주문 '노쇼'…고소당하자 억울하다는 여성,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0
18839 김여정 “南, 삐라·확성기 도발하면 새로운 대응 목격할 것” 랭크뉴스 2024.06.10
18838 폭락한 테슬라 딸에게 떠넘겼다…강남 엄마의 전략 랭크뉴스 2024.06.10
18837 북,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도 오물풍선 추가 살포 랭크뉴스 2024.06.10
18836 [속보] 김여정 "확성기 방송 중단해야… 새로운 대응 목격할 것" 랭크뉴스 2024.06.10
18835 '간헐적 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 시신 발견…그리스서 실종 나흘만 랭크뉴스 2024.06.10
18834 “내가 이병철 양자” 허경영 ‘허위사실 유죄’…10년간 출마 못한다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