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 발표 이후에 70여 분 동안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심 사항 중 하나인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선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는 말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총선 패배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민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선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친 드린 데 대해 사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관련 수사를) 할 만큼 해 놓고 또 하자는 것은 그야말로 특검의 어떤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그것은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니냐,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채 상병 특검법 역시 사실상 재의요구권 행사를 시사하면서도 조건부 수용에 대한 여지는 남겼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수처 수사 등의 결과를 보고 난 이후에도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 한다면 그때는 직접 특검을 주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검의 취지를 보더라도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를 일단 지켜보고 수사 관계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우리가 일단은 믿고 더 지켜보는 게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야당과의 협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건 아니라면서 어떤 정치인과도 선을 긋지 않고 국민을 위해 협치를 포기 않는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841 기증받은 시신으로 비의료인 대상 '유료' 해부학 강의 논란(종합) 랭크뉴스 2024.06.10
14840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민주, 곧 상임위원장 단독선출 강행 랭크뉴스 2024.06.10
14839 아일릿 소속사, 민희진에 형사고소 이어 민사소송도 제기 랭크뉴스 2024.06.10
14838 野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권익위…‘김건희 특검법’이 답” 랭크뉴스 2024.06.10
14837 “정부, 북 동향 심각하다고 봤을 수도”…풍선 vs 확성기 일단 정지 랭크뉴스 2024.06.10
14836 민주당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강행‥이 시각 국회 랭크뉴스 2024.06.10
14835 이준석 "기내식, 상식적으로 尹과 김정숙 누가 더 많이 먹겠나" 랭크뉴스 2024.06.10
14834 대통령실 코앞 오물 풍선‥경호처 "떨어진 뒤 수거작전" 랭크뉴스 2024.06.10
14833 참여연대 “공직자 부인이 금품 받아도 되나···상식으로 납득 불가” 랭크뉴스 2024.06.10
14832 '김 여사 명품백 의혹' 반년 만에 결론‥"규정 없어 종결" 랭크뉴스 2024.06.10
14831 보호자와 절벽 추락한 반려견, 혼자 6㎞ 달려 사고 알렸다 랭크뉴스 2024.06.10
14830 파주 호텔 남녀 4명 사망 사건, 결국 ‘공소권 없음’ 종결 랭크뉴스 2024.06.10
14829 권익위 “김건희 여사 가방 의혹, 배우자 제재 규정 없어 종결” 랭크뉴스 2024.06.10
14828 '신선한 시신' 광고…가톨릭의대 유료 해부학 강의 논란 랭크뉴스 2024.06.10
14827 이르면 14일부터 파업 동네 병원 공개 “만성질환 약 미리 처방받으세요” 랭크뉴스 2024.06.10
14826 정부 “액트지오 체납은 실수”…입찰 참여 4곳→3곳 말 바꿔 랭크뉴스 2024.06.10
14825 SK에코플랜트,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개발에 협력… 사업 모색나선 건설업계 랭크뉴스 2024.06.10
14824 급발진 재연 시험 두고 "신뢰 못 해" vs "객관성 충분" 공방(종합) 랭크뉴스 2024.06.10
14823 권익위,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종결 처리” 랭크뉴스 2024.06.10
14822 권익위, 김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제재규정 없음' 종결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