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9일 한 상인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여론에 떠밀려 마지못해 야당 대표를 만나고 하나마나하나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찰하고 남은 3년의 임기를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과 기자회견을 보면서 갑갑하고 답답했다”며 “총선 참패에서 어떤 교훈을 깨달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가 없었다”라고 썼다. 그는 “대통령에게는 총선 참패 이전이나 이후나 똑같은 세상인 모양”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정기조를 전환하느냐’는 질문에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압권”이라며 “김건희 특검법도, 채상병 특검법도 모두 거부했다. 지난 대선 때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던 사람이 바로 윤 대통령”이라고 썼다. 그는 “민생경제도 새로운 정책 없이 그저 지난 2년간 해왔던 그대로 하겠다는 것뿐”이라며 “중요한 질문에는 동문서답하고, 이걸 보고 있어야 하나 또 실망하는 국민이 많으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찰하고 남은 3년의 임기를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없다”며 “대통령이 변하지 않아도 그럴수록 당은 더 철저하게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함께 망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499 민주 서영교 “김건희 여사 성형 보도한 카자흐 언론…속상해” 랭크뉴스 2024.06.14
16498 [속보] 이재명 "대북송금은 희대의 조작 사건… 언론은 검찰 애완견이냐" 랭크뉴스 2024.06.14
16497 “큰 지진 오는 것 아냐?”… 경포 해변 ‘죽은 멸치 떼’ 랭크뉴스 2024.06.14
16496 [영상] ‘월마트 도둑’ 천만 명 넘게 봤는데… 랭크뉴스 2024.06.14
16495 쿠팡 “로켓배송 불가”에 누리꾼 ‘협박하나…안 하면 쿠팡 망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14
16494 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가져간다 랭크뉴스 2024.06.14
16493 [속보] 정부,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취소 절차 돌입 랭크뉴스 2024.06.14
16492 아시아나 화물, 에어인천이 가져간다 랭크뉴스 2024.06.14
16491 尹지지율, 2주 만에 5%P 상승…이재명 22% 한동훈 15%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6.14
16490 해외직구 헬멧 10개 중 9개는 ‘충격흡수 X’…어린이 용품서는 발암물질도 랭크뉴스 2024.06.14
16489 33살 연하와 사랑…70살 할머니 홍학이 알을 낳았다 랭크뉴스 2024.06.14
16488 4개 재판 받게 된 이재명…재판 진행 상황은? [뉴스in뉴스] 랭크뉴스 2024.06.14
16487 허재호 전 대주회장 "고소·고발 남발 탓에 귀국 어려워" 랭크뉴스 2024.06.14
16486 이주호 부총리 “의대생 동맹휴학 승인 안 돼”…집단유급은 막는다 랭크뉴스 2024.06.14
16485 文도 갔던 평양 영빈관 붉게 물들었다…푸틴 방북 앞둔 北 분주 랭크뉴스 2024.06.14
16484 尹 지지율, 2주 만에 5%P 상승…이재명 22%·한동훈 15%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6.14
16483 이복현 “배임죄 차라리 폐지해야…기소 많이 해본만큼 내가 말하는 게 설득력” 랭크뉴스 2024.06.14
16482 “손흥민 다리 부러뜨려야…” 中 내 ‘혐한 정서’ 도 넘었다 랭크뉴스 2024.06.14
16481 추경호 "원구성 전면 백지화해야 협상…국민 앞 공개토론 제안"(종합) 랭크뉴스 2024.06.14
16480 “군대 얼차려 문화 끊어내야” 국회청원 5만명 돌파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