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른바 '김미영 팀장'으로 불린 1세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박 모 씨가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탈옥해
우리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박 씨는 이달 초 필리핀의 한 교도소에서 탈옥했습니다.

박 씨는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측은 "현지 공관은 박 씨의 탈옥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신속한 검거를 위해 필리핀 당국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경찰로 근무하다가 수뢰 혐의 등의 문제로 2008년 해임된 박 씨는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한 뒤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러왔습니다.

박 씨가 총책을 맡은 조직은 '김미영 팀장' 명의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뒤, 자동 응답 전화를 통해 대출 상담을 하는 척하며 상대의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챘습니다.

2013년 다른 조직원들이 구속된 뒤에도 박 씨는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2021년 10월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강제 송환을 추진했지만, 박 씨가 일부러 추가 범죄를 저지르고 형을 선고받는 '꼼수' 수법을 써
현지에서 수감 생활을 하느라 국내 송환이 지연됐습니다.

※이 뉴스 음성은 KBS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제작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500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옛날 전염병' 백일해 기승… 고위험군은 DTaP 접종 권고 랭크뉴스 2024.05.11
24499 민주당 "갑작스런 김건희 여사 소환 방침‥'특검 방탄용' 보여주기 수사" 랭크뉴스 2024.05.11
24498 "AI가 거짓말을 한다"…점점 커지는 속임수 능력에 경고등 랭크뉴스 2024.05.11
24497 강남서 SUV 8차로 가로질러 방음벽에 충돌 랭크뉴스 2024.05.11
24496 北해킹조직 '라자루스' 법원 해킹 확인‥개인정보 줄줄이 탈취 랭크뉴스 2024.05.11
24495 [영상]"갤럭시S24 몇달치 월급 털어서 사준다"…'이 나라' 난리치더니 결국…[연승기자의 인도 탐구생활](14) 랭크뉴스 2024.05.11
24494 "부처 미소 봤다"…문수보살 없는데 '문수산'이라 부른 까닭 랭크뉴스 2024.05.11
24493 서울 도심 ‘부처님 오신 날’ 연등 행사…5만 명 행렬 펼쳐져 랭크뉴스 2024.05.11
24492 CJ ENM, 日방송사 TBS와 드라마·영화 제작한다 랭크뉴스 2024.05.11
24491 '부동산 멈추나'…지난달 아파트 입주율 63.4% 역대 최저 랭크뉴스 2024.05.11
24490 설마 내가 고위험 임신? 자가진단 해보세요 랭크뉴스 2024.05.11
24489 ‘여친 살해’ 의대생 이틀째 면담…사이코패스 검사는 아직 랭크뉴스 2024.05.11
24488 유튜버 살해 후 유튜브에 “검거됐습니다” 방송한 5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5.11
24487 콧대높던 에르메스가 웬일?…韓 진출 27년 만에 첫 팝업행사 랭크뉴스 2024.05.11
24486 “만화 ‘힙합’을 읽고 결심했어요”…한복 그리는 그래피티 작가 심찬양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1
24485 野 6당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하라” 랭크뉴스 2024.05.11
24484 북한이 혼인증명서까지 빼갔지만…피해 확인도 못한 '초유의 사법부 해킹' 랭크뉴스 2024.05.11
24483 트럼프 측근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때 文 의도적 배제” 랭크뉴스 2024.05.11
24482 "사이코패스 검사는 아직"... 살인 의대생, 프로파일러 90분 면담 랭크뉴스 2024.05.11
24481 대낮에 법원 앞에서 흉기로 유튜버 살해한 50대 구속(종합) 랭크뉴스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