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한 국민보고를 통해 지난 2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등 향후 3년의 국정 운영 계획을 밝혔습니다.

먼저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2주년을 맞아, 1년 9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연 윤석열 대통령.

기자 질의 응답에 앞서 대국민 보고를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민생의 어려움이 쉬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하고, 저출생 대응을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더 충분히 쓸 수 있게 하고, 어린이집 수준과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생계급여 대상 확대와 지원 수준 인상, 임기 내 기초연금 지급 수준 40만 원으로 인상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곳곳에서 우리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며 "힘을 모아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 성장의 추세를 잘 유지한다면 국민소득 5만 달러도 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 가겠다면서 앞으로 3년,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민생을 위해 일을 더 잘하려면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야당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854 고물가에 쪼그라든 가계…가구 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 랭크뉴스 2024.05.23
15853 "김호중, 깡패라 으스대며 무차별 폭행"…학폭 의혹 터졌다 랭크뉴스 2024.05.23
15852 ‘개통령’ 강형욱, 5일째 침묵…폐업 수순에 ‘갑질’ 증언 쏟아져 랭크뉴스 2024.05.23
15851 출범 1주년 한화오션… 적자 벗고 주력사로 성장 랭크뉴스 2024.05.23
15850 맞선부터 결혼까지 '평균 9일'…국제결혼 통계 내보니 "소득·학력 상향평준화" 랭크뉴스 2024.05.23
15849 종착역 아닌데 "모두 내리세요"…승객 하차시킨 지하철 기관사, 왜 랭크뉴스 2024.05.23
15848 변화하는 국제결혼 중개…대졸 남성·30대 이상 배우자 늘어 랭크뉴스 2024.05.23
15847 "아내 속옷 거래하는 척"... '서울대 N번방' 어떻게 잡혔나 랭크뉴스 2024.05.23
15846 '음주 뺑소니' 결국 영장‥"10잔 정도 마셨다" 랭크뉴스 2024.05.23
15845 카카오 ‘오픈채팅방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151억원 ‘철퇴’ 랭크뉴스 2024.05.23
15844 금통위 "물가 상방 압력 증대…영향 크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4.05.23
15843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올해 성장률 2.1%→2.5%로 상향 랭크뉴스 2024.05.23
15842 [속보] 최소 6만5천명 정보 유출한 카카오 과징금 151억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5.23
15841 노출될 것 알면서 "총선 내 잘못"…일일이 포옹한 '尹 만찬정치' 랭크뉴스 2024.05.23
15840 개인정보위, 카카오에 151억원 과징금 ‘역대 최대’…“오픈채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안전 조치 소홀” 랭크뉴스 2024.05.23
15839 현지 맞선에서 결혼까지 ‘9.3일’ 국제결혼중개 ‘속전속결’ 해결 안 돼 랭크뉴스 2024.05.23
15838 "그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 김웅 격한 반발 랭크뉴스 2024.05.23
15837 [속보] 이창용 “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성, 4월보다 훨씬 커졌다” 랭크뉴스 2024.05.23
15836 윤 대통령 “반도체가 민생…26조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 랭크뉴스 2024.05.23
15835 인천공항서 에코백에 담긴 ‘신경작용제’ 추정 흑색가루 발견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