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관련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있다”면서도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 나온다’는 질문에 “부실 의혹이 있을때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으로 특검 여론을 늘 반대해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깃으로 해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 치열하게 수사했다.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건지,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정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서는 “(수사)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어떤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정치 공세, 정치행위 아니냐.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은 여전히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김 여사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언급하는 것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579 ‘인종차별 논란’ 그 경호원… 칸 영화제, 1.5억 피소 랭크뉴스 2024.05.31
18578 '윤아' 저지한 경호원 또 '이상행동'…칸영화제 1.5억 피소 랭크뉴스 2024.05.31
18577 "자고 일어났더니 숨져 있었다" 전 남친이 경찰에 신고 랭크뉴스 2024.05.31
18576 “北, 계속 위성발사할 것…대응력 강화해야” 랭크뉴스 2024.05.31
18575 “군인 50인분 백반 준비했더니”…‘군인 사칭’ 사기 주의보 랭크뉴스 2024.05.31
18574 모자 벗고 화사해진 민희진…또 화제 모은 '가디건' 회견룩 가격은 랭크뉴스 2024.05.31
18573 ‘SG발 주가폭락 사태’ 연루 의혹 김익래·임창정 불기소 랭크뉴스 2024.05.31
18572 수술대 오른 종부세…상속세 인하도 추진 랭크뉴스 2024.05.31
18571 '장남 vs 막내딸' 9년 다툼에 콩가루 아워홈…판 흔든 건 '변심한 장녀' 랭크뉴스 2024.05.31
18570 정부 “북, 도발 멈추지 않으면 감내 힘든 조치할 것” 랭크뉴스 2024.05.31
18569 "화웨이, 삼성 제치고 1분기 세계 폴더블폰 판매 1위" 랭크뉴스 2024.05.31
18568 윤 지지율 21% 최저치…“대통령 부부 방탄·거부권 남발 탓” 랭크뉴스 2024.05.31
18567 "아빠 이름 삭제할래" 헤어진 할리우드 스타 커플 딸, 法 간 이유 랭크뉴스 2024.05.31
18566 배우 김수미 활동 중단…피로 누적으로 입원 랭크뉴스 2024.05.31
18565 EU, 미사일 발사·러 군사지원 北 개인 6명·기관 3곳 제재 랭크뉴스 2024.05.31
18564 민주 ‘종부세 개편’에…한술 더 뜬 대통령실 “완전 폐지가 바람직” 랭크뉴스 2024.05.31
18563 조국 "지구당 부활이 제1과제? 도저히 동의 못해…한동훈에겐 필요" 랭크뉴스 2024.05.31
18562 사실상 '혐의자 축소' 지시해 놓고‥드러나는 거짓말들 랭크뉴스 2024.05.31
18561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1%‥취임 후 최저 랭크뉴스 2024.05.31
18560 "삼성 넘었다"…中 화웨이, 1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 1위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