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심 패소 → 2심 "명예훼손 인정"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뉴시스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논두렁 시계' 관련 내용이 언론에 알려지는데 관여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청구를 인용한 원심 일부를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9일 이 전 부장이 노컷뉴스 운영사인 CBSi 와 이 회사 논설실장 및 기자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일부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문제가 된 기사 문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위법성이 조각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손해배상 청구를 인용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1심은 이 전 부장의 청구를 기각했지만, 2심은 이를 뒤집고 "피고들(노컷뉴스 등)은 독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재판부는 언론사가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고, 회사와 기자가 3,0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산정했다. 회사와 논설실장은 1,000만 원을 공동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652 서울대병원 ‘무기한 집단 휴진’ 번지나…의료공백 답이 없다 랭크뉴스 2024.06.07
17651 임영웅 USB 5000개, 1달러 2000장…풍선에 채워 북한 보냈다 랭크뉴스 2024.06.07
17650 [사설] 中 전기차 국내 상륙 임박, 시장 방어 위해 노사정 힘 합칠 때다 랭크뉴스 2024.06.07
17649 밀양 성폭행, 44명 미완의 처벌…심판 기회잡은 유튜버들 랭크뉴스 2024.06.07
17648 [사설] ‘반쪽 출발’ 국회, 상임위 ‘안배’ 접점 찾고 경제 살리기 입법 나서야 랭크뉴스 2024.06.07
17647 처벌 안 된 44명의 밀양 가해자… 계속되는 성폭행 폭로 랭크뉴스 2024.06.07
17646 순찰차 문 열고 '퍽'…술 취해 경찰관 얼굴에 주먹 날린 30대男 랭크뉴스 2024.06.07
17645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 “2년 만의 방향 전환” 랭크뉴스 2024.06.07
17644 [사설] 30년 뒤 인구 1%씩 감소…與野 저출생 해법 협치 모범 보여라 랭크뉴스 2024.06.07
17643 머스크 우주선 ‘스타십’, 4번째 시도 끝 귀환 성공 랭크뉴스 2024.06.07
17642 “손흥민·이강인 통했다” 韓, 싱가포르 7-0 격파… 3차 예선 진출 랭크뉴스 2024.06.07
17641 윤건영 “대한항공 측, 김정숙 기내식비 현 정부와 똑같다더라”···‘김건희 방탄’용 일축 랭크뉴스 2024.06.07
17640 [속보]인류 최대·최강 로켓 ‘스타십’, 4번째 발사 시도 끝 귀환 성공 랭크뉴스 2024.06.07
17639 "한 잔 마시고 푹 자야지"…비행기에서 '술' 마셨다간 '큰일' 납니다 랭크뉴스 2024.06.06
17638 뉴욕증시, 美 노동시장 과열 지속에 혼조세 출발… 엔비디아는 또 상승 랭크뉴스 2024.06.06
17637 [제보는 MBC] "치아 6개 없는데"‥강남 임플란트 치과 연달아 '먹튀 폐업' 랭크뉴스 2024.06.06
17636 스페이스X,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 바다 착륙… 4차 발사 ‘대성공’ 랭크뉴스 2024.06.06
17635 바이든 ‘고령 리스크’ 또 점화?... WSJ “비공개 석상서 인지력 저하 뚜렷” 랭크뉴스 2024.06.06
17634 존림 삼바 대표 "빅파마 20곳 중 16곳 고객사 확보…수주 문의도 2배 늘어" 랭크뉴스 2024.06.06
17633 네이버·카카오·토스 속 ‘모바일 신분증’ 랭크뉴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