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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위해 부담 주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언제든 만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과 만날 계획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한 전 위원장과 20년 넘도록 교분을 맺어 왔다"며 "언제든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선거 이후 (한 전 위원장) 본인도 많이 지치고 재충전이 필요한것 같아 부담을 주지 않고 기다리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며 "언제든지 식사도 하고 만나겠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달 총선 다음날인 11일 사퇴 이후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의 오찬 제안에 대해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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