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연금 개혁에 대해 “임기 내 연금개혁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연금 개혁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 연금특위가 방대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논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정부가 더 협조해서 제 임기 내에 백년대계인 연금개혁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을 넘어서 이것을 임기 내에 국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대합이를 이끌어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어떤 실적이나 성과로서 조급하게 마무리할 게 아니라 22대 국회로 넘기고, 다만 제 임기 안에는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작년 10월 말에 (연금개혁 관련) 공약을 이행했다”며 “여러 가지 조건을 내서 국회가 선택할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어서 냈고 제가 선거과정에서 약속드린 건 이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