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골든트리개발-펜디 까사, 최고 250억원
돈 있어도 심사 통과해야…주택법 적용 안 받아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엑셀런스' 조감도. 사진 출처 = 골든트리개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명품 브랜드 펜디가 인테리어한 초고가 주택이 들어선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 골든트리개발은 펜디의 인테리어·가구 브랜드인 펜디 까사와 손잡고 강남 논현동에 하이엔드 주상복합형 주거시설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 - 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액셀런스’를 선보인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220억 원대, 아파트는 최대 250억 원대로 예상된다.

하이엔드를 표방하는 만큼 입주민 선정 과정도 까다롭다. 펜디 까사 본사가 직접 고객의 직업군과 자산 규모 등을 확인한 후에 입주 여부를 결정한다.

해당 아파트가 입주민 자격을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는 건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30세대 이상 아파트를 분양하면 법에 따라 입주자 선정을 해야 하는데, 이 주택은 29세대라 입주자 선정에 재량권이 있다.

이를 두고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이런 곳은 대체 누가 들어가는지 궁금하네”, “부자라면 한 번쯤 입주하고 싶을 것”, “계급 사회가 따로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해당 주택은 오는 9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4년으로 예상된다.

학동역 건설회관 맞은편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피스텔 6호실(281㎡)과 아파트 29가구(74평),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에는 펜디 까사의 가구, 카펫, 식기 등이 구비된다. 입주민 요구를 반영한 프리미엄 인테리어 역시 가능하다. 입주 후에도 최고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펜디 까사는 그간 미국 마이애미, 스페인 마벨라, 파나마 산타마리아, 체코 프라하 등에 이 같은 초고가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이 7번째다.

설계는 이화여대 ECC 건물과 여수 복합문화예술공연장 여울나루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맡는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301 [단독]“6개 건설사가 PF현장 60% 책임준공”···한곳이라도 무너지면 시스템 붕괴 랭크뉴스 2024.06.06
17300 회장된 용진이형 첫 프로젝트는 ‘사촌동맹’…中알리·테무에 맞선다 랭크뉴스 2024.06.06
17299 ‘액트지오’ 아브레우 고문 방한…“명확히 답하러 왔다” 랭크뉴스 2024.06.06
17298 [OK!제보] 유명 피자에 이상한 조각들…실리콘도 함께 넣었네 랭크뉴스 2024.06.06
17297 푸틴 "韓 우크라에 직접 무기공급 안해 높이평가…관계회복 기대"(종합) 랭크뉴스 2024.06.06
17296 호국 형제, 75년 만에 넋으로 상봉…6번째 공동 안장 랭크뉴스 2024.06.06
17295 [이용균의 초속11.2㎞]요즘 야구, 4번보다 1번이 강한 이유 랭크뉴스 2024.06.06
17294 푸틴 "한국, 우크라에 직접 무기공급 않아 높이평가‥관계회복 기대" 랭크뉴스 2024.06.06
17293 저출생에 30년 뒤 인구 매해 1%씩 감소…100년 뒤 2천만명 하회 랭크뉴스 2024.06.06
17292 [단독] 17년째 군수에게 단 1차례도 군정질문 안한 ‘한심한’ 산청군의회 랭크뉴스 2024.06.06
17291 무간도 양조위, 신세계 이정재처럼… 경찰 '언더커버' 수사 확대 시도 랭크뉴스 2024.06.06
17290 “텔레그램은 못 잡아요” 경찰이 한 말…피해자가 수사 나섰다 랭크뉴스 2024.06.06
17289 [법조 인사이드] 노소영 위자료 20억, 법조계 “사망 사고 정신적 피해 배상도 최고 9억인데...” 논란 랭크뉴스 2024.06.06
17288 "우리 아파트 개 아니죠?"‥'반려견 인식표' 등장 랭크뉴스 2024.06.06
17287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꿔라" 했는데…위기감 고조된 삼성전자 랭크뉴스 2024.06.06
17286 [금융포커스] “연봉 1.5배 인상 제안”… 증권 인력 블랙홀 된 우리금융 랭크뉴스 2024.06.06
17285 “바이든, 회의 때 같은 말 반복하고 횡성수설…인지 쇠퇴 징후” 랭크뉴스 2024.06.06
17284 [영상]보잉 개발 우주선 ‘스타라이너’ 발사…첫 유인 시험 비행 랭크뉴스 2024.06.06
17283 푸틴 "韓, 우크라에 직접 무기공급 않아 높이평가…관계회복 기대" 랭크뉴스 2024.06.06
17282 '140억 배럴' 정체 밝힐 시추 탐사 12월 시작…삼성중공업의 드릴십에 운명 달려 랭크뉴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