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에 사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처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수사를 할 만큼 다 하고 (특검을) 하자고 하는 것은 특검의 본질과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 정치 공세"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특검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봐주기'나 '부실 수사'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2년 반 동안 사실상 저를 타깃으로 검찰이 특수부까지 동원해 치열하게 수사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부실했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수사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겠다"며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는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어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312 트럼프 가택연금형으로 전대참석 불발되면?…공화 대책 마련 랭크뉴스 2024.06.14
16311 아주대의대 교수들 56% ‘18일 전면 휴진’ 참여 의사 랭크뉴스 2024.06.14
16310 ‘이스라엘 거리두기’ 시도한 코카콜라, 되려 ‘역풍’ 랭크뉴스 2024.06.14
16309 길 잃은 치매 여성 집에 데리고 가 감금·추행한 60대男 랭크뉴스 2024.06.14
16308 “33살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아살세] 랭크뉴스 2024.06.14
16307 쿠팡 제재하면 로켓배송 축소?…공정위 “여론 오도” 랭크뉴스 2024.06.14
16306 中 군사전문가들 “미 지옥도? 우린 드론 인해전술” 랭크뉴스 2024.06.14
16305 남편 '시한부' 판정에 충격받은 아내, 3일 먼저 사망…무슨일 랭크뉴스 2024.06.14
16304 키오스크 배우니 이젠 테이블링?… 어르신들 ‘한숨’ 랭크뉴스 2024.06.14
16303 진짜 58세 맞아? 싱가포르 동안남, 아침마다 챙겨 먹는 '이것' 랭크뉴스 2024.06.14
16302 젤렌스키 "유럽 '마셜플랜' 같은 우크라 복구계획 필요" 랭크뉴스 2024.06.14
16301 '머스크 성과 보상안' 표결 앞두고 테슬라 주가 장중 4% 상승 랭크뉴스 2024.06.14
16300 尹 “700만 재외 동포는 소중한 자산…우즈벡과 파트너십 강화” 랭크뉴스 2024.06.14
16299 윤 대통령 “우즈벡 청년들 한국 많이 오시라···적극 지원” 랭크뉴스 2024.06.14
16298 나이 들수록 단순 업무…중장년층, 퇴직 후 육체 노동에 몰린다 랭크뉴스 2024.06.14
16297 "한국 망했네요" 머리 부여잡은 美교수, 또 뼈 때린 말 남겼다 랭크뉴스 2024.06.14
16296 “2030년 직업 85% 교체… BTS·손흥민처럼 즐겨야 가치 상승” 랭크뉴스 2024.06.14
16295 트럼프, 의회폭동후 3년여만에 워싱턴 의사당 '화려한 컴백' 랭크뉴스 2024.06.14
16294 뉴욕증시 혼조세 출발…기준금리 인하 “2회도 가능” 랭크뉴스 2024.06.14
16293 尹 "우즈벡 전략적 가치 많이 달라져…동포와 소통하며 파트너십 강화"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