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8일 오후 "여자가 난간 매달려"
A양 떨어지며 경찰관도 추락
서울 마포대교 전경. 김재현 기자


서울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10대 여학생을 구조하던 경찰관이 함께 한강에 떨어졌다가 구조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전날 오후 7시 24분쯤 "한 여자가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마포대교로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지나가던 행인이 A(17)양을 붙잡고 있는 상태였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양은 투신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대 소속 김범수(32) 경장은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A양을 구조하기 위해 즉시 난간을 넘어가 A양의 손을 붙잡아 끌어당기려고 했다. 그러나 힘이 빠진 A양이 먼저 한강으로 떨어졌고, 김 경장도 함께 강물로 추락했다.

두 사람은 다리 밑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조선과 한강경찰대 순찰정에 각각 구조됐다. 별다른 외상이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152 "어‥!" 눈빛 번뜩인 택시기사, 어쩐지 '촉' 남다르다 했는데.. 랭크뉴스 2024.06.13
16151 찢어지는 원피스에 "좋아요" 댓글... 쿠팡, 직원 2300명 동원·알고리즘 조작 랭크뉴스 2024.06.13
16150 민주, ‘김건희 특검법·방송정상화 4법’ 속도 낸다 랭크뉴스 2024.06.13
16149 “삼성답게 미래 개척”… 이재용 회장, 美서 메타·아마존·퀄컴 CEO 만나 AI 시대 협력 논의 랭크뉴스 2024.06.13
16148 밀양 성폭행 피해자 첫 입장 "금방 꺼지지 않았으면‥" 랭크뉴스 2024.06.13
16147 '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사칭죄'" 랭크뉴스 2024.06.13
16146 '빅5' 휴진시 4만여명 진료 밀린다…환자들 "언제까지 참느냐" 랭크뉴스 2024.06.13
16145 옆자리 승객에 기대 잠들었다…이준석 '지하철 목격담' 화제 랭크뉴스 2024.06.13
16144 윤상현, 한동훈 직격…"다시 대표 나올거면 왜 사퇴했나" 랭크뉴스 2024.06.13
16143 “임성근, 채상병 장례식도 못가게 해” 전 대대장, 인권위 진정 랭크뉴스 2024.06.13
16142 "부 대물림 않겠다"…카이스트에 515억 기부한 정문술 별세 랭크뉴스 2024.06.13
16141 "남은 비트코인 모두 채굴해 미국산 만들고 싶어"…트럼프 '암호화폐 대통령' 선언 랭크뉴스 2024.06.13
16140 "'밀양 성폭력' 피해자, 유튜버 공론화에 두려움…영상 삭제 원해" 랭크뉴스 2024.06.13
16139 세계1위 반도체장비사 CEO "삼성 놀라운 기업…한국 투자 늘리는 중" 랭크뉴스 2024.06.13
16138 "한국 사람 맞냐" 두눈 의심…인천공항서 테니스 친 '민폐 커플' 랭크뉴스 2024.06.13
16137 액트지오 런던 지사라더니…‘동해 유전 분석결과’ 믿을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6.13
16136 11살 아들 근처라도…서울 하천 ‘노숙텐트’ 엄마는 왜 방화범이 됐나 랭크뉴스 2024.06.13
16135 ‘테라 사태’ 권도형, 6조원대 벌금 내기로 미국 민사재판서 합의 랭크뉴스 2024.06.13
16134 의협 "단일 소통창구는 우리… 정부, 주말까지 답 안 주면 휴진" 랭크뉴스 2024.06.13
16133 나라살림 64.6조 적자…4월 기준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