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8일 오후 "여자가 난간 매달려"
A양 떨어지며 경찰관도 추락
서울 마포대교 전경. 김재현 기자


서울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10대 여학생을 구조하던 경찰관이 함께 한강에 떨어졌다가 구조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전날 오후 7시 24분쯤 "한 여자가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마포대교로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지나가던 행인이 A(17)양을 붙잡고 있는 상태였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양은 투신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대 소속 김범수(32) 경장은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A양을 구조하기 위해 즉시 난간을 넘어가 A양의 손을 붙잡아 끌어당기려고 했다. 그러나 힘이 빠진 A양이 먼저 한강으로 떨어졌고, 김 경장도 함께 강물로 추락했다.

두 사람은 다리 밑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조선과 한강경찰대 순찰정에 각각 구조됐다. 별다른 외상이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067 대형 파라솔 날아가 4세 아이에 퍽…경기 곳곳 강풍 날벼락 랭크뉴스 2024.05.11
20066 “대통령 거부권? 우리는 저항권”…비바람 속 채상병 특검법 수용 요구 랭크뉴스 2024.05.11
20065 완도 해상 선박서 3명 바다 빠져…2명 심정지 랭크뉴스 2024.05.11
20064 '막무가내' 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에 추가 대피령" 랭크뉴스 2024.05.11
20063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옛날 전염병' 백일해 기승… 고위험군은 DTaP 접종 권고 랭크뉴스 2024.05.11
20062 민주당 "갑작스런 김건희 여사 소환 방침‥'특검 방탄용' 보여주기 수사" 랭크뉴스 2024.05.11
20061 "AI가 거짓말을 한다"…점점 커지는 속임수 능력에 경고등 랭크뉴스 2024.05.11
20060 강남서 SUV 8차로 가로질러 방음벽에 충돌 랭크뉴스 2024.05.11
20059 北해킹조직 '라자루스' 법원 해킹 확인‥개인정보 줄줄이 탈취 랭크뉴스 2024.05.11
20058 [영상]"갤럭시S24 몇달치 월급 털어서 사준다"…'이 나라' 난리치더니 결국…[연승기자의 인도 탐구생활](14) 랭크뉴스 2024.05.11
20057 "부처 미소 봤다"…문수보살 없는데 '문수산'이라 부른 까닭 랭크뉴스 2024.05.11
20056 서울 도심 ‘부처님 오신 날’ 연등 행사…5만 명 행렬 펼쳐져 랭크뉴스 2024.05.11
20055 CJ ENM, 日방송사 TBS와 드라마·영화 제작한다 랭크뉴스 2024.05.11
20054 '부동산 멈추나'…지난달 아파트 입주율 63.4% 역대 최저 랭크뉴스 2024.05.11
20053 설마 내가 고위험 임신? 자가진단 해보세요 랭크뉴스 2024.05.11
20052 ‘여친 살해’ 의대생 이틀째 면담…사이코패스 검사는 아직 랭크뉴스 2024.05.11
20051 유튜버 살해 후 유튜브에 “검거됐습니다” 방송한 5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5.11
20050 콧대높던 에르메스가 웬일?…韓 진출 27년 만에 첫 팝업행사 랭크뉴스 2024.05.11
20049 “만화 ‘힙합’을 읽고 결심했어요”…한복 그리는 그래피티 작가 심찬양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1
20048 野 6당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하라” 랭크뉴스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