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8일 오후 "여자가 난간 매달려"
A양 떨어지며 경찰관도 추락
서울 마포대교 전경. 김재현 기자


서울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10대 여학생을 구조하던 경찰관이 함께 한강에 떨어졌다가 구조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전날 오후 7시 24분쯤 "한 여자가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마포대교로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지나가던 행인이 A(17)양을 붙잡고 있는 상태였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양은 투신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대 소속 김범수(32) 경장은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A양을 구조하기 위해 즉시 난간을 넘어가 A양의 손을 붙잡아 끌어당기려고 했다. 그러나 힘이 빠진 A양이 먼저 한강으로 떨어졌고, 김 경장도 함께 강물로 추락했다.

두 사람은 다리 밑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조선과 한강경찰대 순찰정에 각각 구조됐다. 별다른 외상이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748 [팩트체크] 배터리·탄소국경제·디지털여권…전문가 3인이 말하는 유럽發 규제 中企 대응 전략 랭크뉴스 2024.06.07
17747 '변호사 빌라왕'‥징계에도 '버티기' 랭크뉴스 2024.06.07
17746 매일 먹이 주다가…건강한 50대女 희귀 폐렴 옮긴 이 동물 랭크뉴스 2024.06.07
17745 "얼굴만 내민 채 '뻐끔'"‥싱가포르서 발견된 괴상한 물고기 랭크뉴스 2024.06.07
17744 '강남 모녀 살인' 박학선 "이별 통보에 범행 아냐"... 경찰 계획범행 판단 랭크뉴스 2024.06.07
17743 중국, 인도 접경에 최신예 전투기 J-20 배치... 3연임 모디 견제 노렸나 랭크뉴스 2024.06.07
17742 창문으로 전기 만들고 실내온도 높인다… 노벨상 물질이 이끌 가전·난방 혁명 [창간기획: 초인류테크, 삶을 바꾼다] 랭크뉴스 2024.06.07
17741 최태원 회장, 대만 TSMC 와 만나 “AI 반도체 협업 강화” 랭크뉴스 2024.06.07
17740 “항암제 다음 이 분야” 신경계 치료제 R&D 열 올리는 제약 공룡들 랭크뉴스 2024.06.07
17739 용의 승천?…경복궁서 포착된 회오리바람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07
17738 사이 미묘해진 김동관·정기선… 눈치 보는 계열사 직원들 랭크뉴스 2024.06.07
17737 룸살롱 접대 받고 다방직원 희롱한 경찰간부…법원 “해임은 과해” 랭크뉴스 2024.06.07
17736 원룸 건물 난간에 ‘툭’…수상한 남성의 정체는?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07
17735 역대 최강 스타십, 궤도 왕복비행 첫 성공 랭크뉴스 2024.06.07
17734 “자네 덕에 아이스크림을 먹네”…이동 슈퍼 올 날만 손꼽는 ‘장보기 난민’ 랭크뉴스 2024.06.07
17733 아찔한 사파리 공원…2살 아이 물고 끌어 올린 기린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6.07
17732 통화스와프 종료 앞두고 폭락한 리라화… 한은은 ‘문제없다’ 자신 랭크뉴스 2024.06.07
17731 [단독] 방사청장 "KF-21 중대기술 유출 땐 인니 협력 재검토" 랭크뉴스 2024.06.07
17730 도로 위 처참한 ‘클래식 카’ 포착…차종·연식 보니 ‘경악’ 랭크뉴스 2024.06.07
17729 작전 세력 ‘타깃’ 된 빗썸, 이상 급등락 코인 수두룩 랭크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