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 Z세대는 라면·고추장
인도는 비건 식당 미리 검색
아시아 Z세대가 첫 해외여행을 떠날 때 챙기는 것은 무엇일까. 한국 Z세대는 라면과 고추장을 챙기고, 인도 Z세대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한국, 싱가포르, 인도, 호주의 만 18 세 ~25 세 여행자 총 5000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 첫 해외여행’ 에 대한 설문조사 세부 내용을 9일 발표했다.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 첫 해외여행 , 스카이스캐너와 ’ 리포트에 따르면 , 전체 응답자의 10 명 중 8 명 이상이 부모나 보호자 없이 첫 해외여행을 이미 경험했거나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

보호자 없이 ‘ 진짜 어른’으로서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기는 한국, 인도 , 호주 ‘만 19 세에서 21 세’ , 싱가포르는 ‘18 세 이전 ’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은 “싱가포르의 젊은 여행자들은 국내 여행 옵션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나이에 국경이 인접하거나 비행시간이 짧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



첫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모든 국가 응답자의 50% 이상이 ‘예산’과 ‘안전’을 꼽았다. 이러한 특성은 여행지 선택에서도 두드러졌다 . 한국 (61%) 을 포함한 모든 국가 응답자들은 첫 해외여행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보다 대중적인 인기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 항공편과 숙소 옵션이 많아 예산에 대한 부담이 적고 , 관련 정보를 얻기 쉬워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이다 .

기성세대가 해외여행을 떠날 때 반드시 챙겨가는 컵라면, 고추장 등의 한식 제품은 젊은 여행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필수품으로 여겨졌다. 한국인 응답자는 장기 여행을 떠날 때 라면(34%), 고추장과 같은 한국의 향신료(24%)를 반드시 가져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 종교 · 문화적 특성상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의 경우 , 응답자 43% 가 해외여행을 떠날 때 채식주의자를 위한 옵션이 있는지 미리 알아본다고 답했으며, 현지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직접 요리하거나 비건 레토르트 식품을 챙겨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

한국의 젊은 여행자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동기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싱가포르 , 호주 , 인도의 경우 비교적 많은 응답자들이 ‘ 미래에 거주하거나 일하기 위한 장소 탐색 ’ 또는 ‘ 심리적 안전지대를 벗어나 다른 나라를 탐험 ’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고 답한 반면 , 한국인 응답자 대다수는 ‘ 새로운 경험과 성장을 위해 (46%)’, ‘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재충전하기 위해 (45%)’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미래에 거주하거나 일할 목적으로 떠난다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는 19% 에 그쳤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963 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에 해상풍력 기지 구축 랭크뉴스 2024.05.15
25962 윤 대통령, 스승의 날 맞아 "선생님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 랭크뉴스 2024.05.15
25961 감기약으로 필로폰 제조·투약 20대에 징역 4년 선고 랭크뉴스 2024.05.15
25960 버거에 비닐장갑 통째로…증거 회수한 뒤 돌변해 ‘발뺌’ 랭크뉴스 2024.05.15
25959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오늘 구속심사···공범 1명 추가 검거 랭크뉴스 2024.05.15
25958 ‘수원발발이’ 박병화 수원 돌아왔다…“집 옆에 역·마트” 랭크뉴스 2024.05.15
25957 "딸이 언제 수영을 배웠더라?" 이제 AI에 물어라... 구글의 '검색 혁명' 랭크뉴스 2024.05.15
25956 “사장님, 돈 없다면서요”···체불임금 줄 돈 가족에게 빼돌려 랭크뉴스 2024.05.15
25955 “현실 몰라” vs “속도 줄여야”…‘황색등 정지’ 대법원 판결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15
25954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랭크뉴스 2024.05.15
25953 신호위반 차량이 택시 들이받아…기사·승객 숨져 랭크뉴스 2024.05.15
25952 하필 찾아든 곳이 초등학교‥멧돼지의 '비극' 랭크뉴스 2024.05.15
25951 3천원짜리 군용고추장 지인에게 준 해병 중령…징계 취소 랭크뉴스 2024.05.15
25950 전국에 천둥·번개·강풍, 요란한 비…높은 산엔 눈까지 랭크뉴스 2024.05.15
25949 대통령 관저 감사 '부실'‥"다시 조사하라" 랭크뉴스 2024.05.15
25948 "햄버거 먹는데 '비닐장갑' 통째로"…점장 달려와 갖고 가더니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4.05.15
25947 ‘연간 1,000만 명’ 성심당 손님 잡아라…‘빵빵한’ 효과 기대 랭크뉴스 2024.05.15
25946 이준석 대표, 김해 국화 1000송이로 5·18 묘역 참배 랭크뉴스 2024.05.15
25945 "여행 갔다오니 '풍성'해졌다"…탈모인 100만명 달려간 '이 나라' 어디? 랭크뉴스 2024.05.15
25944 軍 땅과 하천에서 자유롭게 기동…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5.15